카본 냉기 크랙.....16
- [* 비회원 *]
- 등록일 2017-02-12 09:31
- 조회수 2289
|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첨부파일
- 1486859810_8110_IMG_20170212_093605_741.jpg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결국 카본 내 접착제가 강한열에 성분이 변하면 파손이 더욱 쉽게 일어난다고 하네요.
카본을 꼬아서 만드는 카본보다 말그대로 찍어만드는 ud 방식의 카본에 데미지가 더 크다고 하니 고급 차량이 더 약하다는 말이겠지요.
다시 리플다신 내용을 보니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 같네요.
카본 프레임이 말씀하신 변형이 일어날 정도의 고열에 노출될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고온으로 빠르게 압축하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열이 가해지면 에폭시의 경화가 일어나고. 에폭시가 경화되면 탄성이 떨어지고 강도가 높아지거든요.
어느정도 탄성이 있어야 인장력이생기는데 에폭시가 경화되면서 탄성이 떨어지게되면 강도가 높아지면서 충격에는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것도 패드에 의한 직접적인 마찰 + 주행에 의한 움직임이라는 조건이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카본 프레임이 200도에 노출될 일이 있을까요?
사람이 먼저 녹을 것 같은데요. .. ㄷㄷㄷ
열변형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에폭시가 경화되면서 생기는 문제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카본 프레임을 (동영상으로 보니까) 섬유와 레진(말씀하시는 에폭시)를 섞어서 만드는데 그 과정에 압축을 합니다. 바로 카본 섬유와 레진 사이의 공간을 없애기 위함이죠. 그 과정에 당연히 레진이 경화되게 됩니다. 레진이 액체 상태로 있으면 안되니까요.
경화된다는 건 딱딱해진다는 거에요
딱딱해져야 프레임이 형태를 갖출테구요
고열로 레진이 녹아내린다고 말씀하시면 이해가 되겠는데.. 이미 굳혀진 레진이 딱딱해져서 변형이 온다고 하시니.. 어떤 물리법칙으로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두바이에서 자전거 경기 하는 거 보셨는지요.
40-50도의 고온에서 달립니다.
직사광선 받으면서요.
차 안에 둬서 문제가 될 정도면 차량 가죽시트나 차량 내 우레탄과 플라스틱은 무사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괜한 의심일까요..
문제제기, 안전에 대한 걱정은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평소 생각해왔습니다만.. 적어도 실질적 사례나 그에 준하는 과학적/기술적 근거 하에 이야기하는 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다못해 경험담이라도 있어야...
흰색 프레임은 자외선에 변색될 수 있으니 가급적 햇빛을 피하라고 권하시는 거라면 수긍이 되는데
프레임에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해버리시면.. 흠..
자동차 서스펜션 내려앉을 수 있으니 차가 덜컹거리지 않게 운전해야한다..고 말하는 느낌처럼 와닿아서요..
다만.. 직사광선에 보관해서 좋을 게 없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게 자전거에 근본적인 문제를 초래하느냐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제가 아는 게 짧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늘 안라하시구요 ^^
위에서 예로드신 카본휠을 토대로 말씀드려보자면 카본휠 열변형이 abs 방식으로 브레이크를 끊어잡을때는 발생하지 않고 주로 내리막길에서 지속적 브레이킹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열에서 변형이 일어난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까진 맞나요?
그렇다면 장시간 90도 이상의 고열이 가해졌을 경우엔 어떤 현상이 발생할지 모르죠. 열점이 높은 에폭시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 그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것보다 에폭시 수지에 관한 글이 있어서 링크 걸어드리는게 좋을듯하네요.
각 프레임 제조사가 어떤 방식으로 경화를 시키는지는 알 수 없으니 그부분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11&dirId=1115&docId=64176714&qb=7JeQ7Y+t7IucIOyXtOuzgO2YlQ==&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
상온 또는 고온을 가하는 시간에 따라 경화도가 달라지는 에폭시의 특성이 200도 이하라 하여 자유로울까. 하는데 있어서는 그 동생도 저도 굉장히 회의적인 입장이긴 하네요^^;;
다만 카본 프레임이 90도에서 어느 정도든 변형이 일어날 정도의 재질이라면 자전거에 사용 못하지 않았을까요?
직접적인 마찰로 발생하는 열이 200도를 넘어야.. 휠에 변형이 오는데, 프레임은 심지어 휠처럼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부품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있거든요.
"90도에 지속적으로"라고 하시니 예를 들어보죠.
물은 100도에서 끓습니다.
그만큼의 열이 필요하겠죠.
근데 물을 90도 될 정도로만 열을 공급한다 칩시다
그럼 장시간 그 정도 열을 가하면 물이 끓을까요?
절대 끓지 않습니다.
소재가 변형이 되려면 최소 조건을 만족해야죠
카본 휠을 예로 들어서
휠 변형이 오는 것이 200도라면
90도로 장시간 노출 시킨다고 변형이 올까요?
점점 올라가서 200도가 된다면 모를까
90도에서 더 안올라가면 변형 절대 오지 않는다에 500원도 걸 수 있습니다.
90도 정도로 문제가 발생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추측이니 뭐라 더 드릴 말이 없네요.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직접적인 횡충격을 제외하면) 카본 프레임 튼튼하고 내구성 좋습니다. 지금 대세로 자리잡은 것도 그러한 내구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경량성과 진동 감쇄 능력 때문이라고 볼 순 없거든요.
덧붙여 소재 말씀하셨는데
직조 방식보다 하이모듈러스 카본이 더 열에 취약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HM 나노 카본이 소재의 밀도나 강도가 직조 방식보다 더 균일하기 때문에 내열성/내충격성이 좋다고 하더군요. 대신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프래임 제조시 직조 방식의 카본을 부위별로 혼용하는 거라고 합니다.
즉, HM 나노 카본 방식이 열에 더 취약하다는 건 기우가 아닐까 생각해요.
너무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 거에요 ^^
수비드로 익히는 고기도 끓고 있는 물로 익히는게 아니거든요
자동차가 90도의 물이라면 그 안에 있는 자전거는 고기가 되겠죠
뭔가 자전거에 가해 지고 있는건 사실이구요 그 결과에 대해선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아무도 알지 못한다
겠죠
두분다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계시네요
전문가가 결론을 내려 주기 전까진
그냥 우려가 되는 상황들을 각자 알아서 피하는것 말곤 딱히 방법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