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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토켄 ec22a 로우림에서 300g이나 중량화되어서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일전에 타이어 바람을 안넣고 나갔다가 이제야 제대로 타봤네요.
Q&A 방식으로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어차피 아직 로드 몇 달 못탄 자린이가 자믈리에 빙의한 글이라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ㅎㅎ
Q) 무엇이 달라진 것 같은가?
평지에서의 패달링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이게 허브가 좋은 탓인지, 아니면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전에 사용하던 ec22a이 밟는대로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었다면,
조금 과장되게 말해서 코스믹 하이림은 돌아가는 패달에 발을 얹어둔 것 같네요.
300g 중량화가 결코 작은게 아닌데, 오히려 항속 유지는 훨씬 편안합니다.
Q) 가속이 느려지진 않는가?
평소엔 거의 시팅으로만 타는데, 휠을 바꾸고 나선 간간히 일어서서 밟아줄 때도 있습니다.
확실히 순간 가속은 가벼운 로우림이 좋습니다.
평지 위주 코스나 작은 업힐 정도는 문제 없지만 낙타등 같은게 반복된다면 힘들 것 같습니다.
Q) 공명음?
이게 공명음인지, 풍절음인지는 모르겠는데 30km/h만 넘어가도 로우림 쓸 때는 못들어본 후우우우웅 소리가 납니다.
Q) 라쳇소리는?
작습니다 ㅠ 기존의 휠이 아침에 처음 누는 소변 같은 시원한 소리였다면, 마빅은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방광을 비우는 소리 같네요..
Q) 또 달라진 건 없는가?
타이어가 23c에서 25c로 늘어나니 댄싱이나 커브가 조금 안심됩니다. 사실 다운힐도 무서워하고 커브 돌 때에는 슬립나는 것도 무서워하는 겁보라 이건 마음에 드네요.
Q) 마음에 안드는 점은?
제 자장구가 에어로 프레임이 아니라 생활차에 가까운 엔듀어런스라 하이림이 잘 안어울린다는 것 정도..
아 이건 프레임이 마음에 안드는 거구나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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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엔듀어런스 하이림에 감성까지 없는 자전거 입니다.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