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K MINI-PRO III 삼각대 3

중고 디카를 구입한 김에 제대로된 미니삼각대를 구입해봤습니다.



본체 크기보다 훨씬 큰 박스에 충진재가 겉도는 배송이었지만, 겉포장이 튼튼해서 문제는 없군요




포장 시 마무리가 부족한지 파우치에 먼지가 약간 묻어있습니다.




설명서 색상이 이쁩니다. 삼각대도 노란색이면 이쁠 것 같습니다.




320g입니다. 제품라인 전체가 가볍다는 호평이 있지만 다른 미니삼각대와 비교는 모르겠습니다.
제품을 선택한 주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볼헤드는 SBH-100 이란 제품인데, 괜찮은 거라고 합니다.
7.센터칼럼을 길게 연장시킨 뒤 3. 고정장치로 꽉 고정시킨 후 볼헤드 부분을 돌리면 분리도 됩니다.
다른 삼각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볼헤드 고정나사로 조여보니 체결력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좌우 회전은 편하고, 상하 움직임은 5. 고정나사를 느슨하게 풀어서 위치 지정 후 다시 조여줘야 합니다.

상하 움직임이 셋팅에 손이 가서 좀 불편한 느낌....이지만 다른 볼헤드 플레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센터 칼럼을 위로 움직이면 높이는 4.5cm 플러스 할 수 있고, 다리를 1단 3cm 뽑아내면 다시 1cm 높아집니다.




빛이 부족할 때나 플래쉬 번들거림 때문에 실내 촬영시 삼각대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간편하게 가슴에 대고 찍을 수 있습니다.
흉각대(--;;; chest pod)로 테스트해보니 제 경우에는 1/16초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일명 수각대라고 1초 정도까지 흔들림이 없는 분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8. 고무 흡판은 고무, 나무, 종이 등 매끄러운 표면에서 흔들림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간혹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떼어낼 때 달라붙는 느낌이 납니다.




미니삼각대라지만 중형(!)미니삼각대로 느껴집니다. ㅋㅋ



얼마전 서브디카가 되버린 캐논 G3에 물려봤습니다. 매우 안정적입니다만, 미세한 흔들림은 느낄 수 있습니다.
1초 이상 노출 시간이 길 때는 호흡정지 신공이 필요할 듯 합니다.




얼마전 메인 디카로 구입한 미놀타(회사 망했습니다) 7hi(매우 골동품)입니다. 세로위치에서 무게가 쏠립니다.
삼각대 다리 중 무게중심 반대방향 다리길이(사진 상 오른쪽 다리)를 줄이면 안정적인 자세가 됩니다.




더 이상 디카때문에 지를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ㅋㅋㅋ(카메라가방 같지 않은 카메라 가방, 긴 삼각대, 외장플래쉬, 옴니바운스, 하다못해 내장플래쉬 옴니바운스라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