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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실패...ㅜㅜ
중간에 양평쪽으로 길 잘못든거 보이시나요
더 잘보이는 사진으로...
개요는 잘 가다가 저번에 못마셔본 미나리 쥬시를 마신 후
이제 출발해 볼까? 하는데 므틉 타신 두분이 저멀리서 오길래
같이가면 좋겠다(외로웠어요 울다) 몰래 한 10미터 뒤에서 따라갔습니다
어? 하시는분들 계실텐데... 맞습니다 양평쪽으로 가시는분들인데
초행길이라 그냥 따라갔습니다...
속도가 맞지않아 얼마 후 추월해서 앞으로 갔습니다
정확히 국수역까지 갔다가 뭔가 이상합니다
다들 므틉.... 로드가 한대도 없어?!
지도를 봅니다... 아... 잘못왔네요 ㅠㅠ
운길산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왕복 20km 낭비했네요 ㅠㅠ
어찌어찌 가평까지 갔는데 길을 잃어서 그냥 지나쳤네요ㅋㅋ 그래 그런김에 춘천까지 가자!
하지만 강촌에서 길을 잃고.. 우연히 만난 같이 긿을 잃은 BH 로드 타신분과 길찾다가 너무 힘들어서
저는 그냥 강촌역에서 복귀할게요라고 약한말을 했다가 그분이 '여기서 춘천까지 20분이면 가는데요? 아까우니 같이가요' 라고 하시네요
고민하고있는데 '이쪽길 아닌갑다 온길 되돌아서 가야하는게 맞는길 같아요!' 하시더니 빛의 속도로 사라지십니다
조금 따라가다가 100미터 밖의 점이 되셔서 그냥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고 강촌역으로 갔습니다
사실 닭갈비를 먹고싶었지만, 중도포기이기에 자신에게 벌준다는 기분으로 닭갈비 주먹밥 하나 먹고왔습니다
평소 주 2회 편도 30km / 왕복 60km 자출만 하다가 한방에 120km (퇴계원 역에서 복귀길 16km 추가) 달리니까 온몸에
힘이 없네요...
요 몇일 사건사고 많던데 모든 자포 여러분 항상 즐라 / 안라 되시구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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