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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에 추천으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군산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로 서울에서 2~3시간 정도 거리 나옵니다.
즉흥 여행인지라 저녁 9시쯤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1. 숙소 (베스트웨스턴 4성급 호텔)
아무런 계획없이 갑자기 가게된터라 숙소는 깔끔하고 괜찮은 곳으로 잡았습니다.
많이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에 그나마 다른곳들에 비해 시설도 좋고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할것 같아 출발전 예약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시설이나 방도 깔끔하고 조식도 먹을만해서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조식은 1인당 \16,000)
수영장은 생각보다 매우 작았는데 아이만 놀거여서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디럭스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예약했던곳보다 좋은곳에서 자게되었네요
2. 새만금 방조제
호텔에서 10~15분 정도 거리라 12시에 호텔 체크아웃후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전하는거 별루 안좋아하는데 뷰가 너무좋아서
정말 오랜만에 기분좋게 드라이브 했습니다. 사방에 펼쳐지는 끝없는 바다와 구름이 정말 멋스럽습니다.
중간 중간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볼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한번쯤 내려서 보고 드라이브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3. 선유도 해수욕장
새만금 방조제를 쭉들어가면 안쪽에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입니다.
무슨 공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라 길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바다에 가서 사진찍고 놀기 매우 좋습니다. 중간중간 섬들도 있고 뒷배경 사진이 정말 잘나옵니다.
그리고 게가 은근히 많습니다. 딸내미가 계속 잡아달래서 조그만한거 잡았다가 손 지대로 물렸네요~
4. 지린성 (고추짜장, 고추짬뽕)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하여 점심시간 지난 2시쯤
갔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은 아에 없었고 가자마자 바로 먹을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나 저나 짜장면이 뭐 맛있어봤자 뭐가 다르겠나 하고 큰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여지껏 먹었던 짜장면중 최고였습니다. 인생짜장면으로 등극했습니다.
참고로 엄청 맵습니다. 둘다 매운거 잘먹는 편인데 오랜만에 매운거 먹어서 그런지 물 엄청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맛있어서 결국 밥까지 비벼 먹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안매운 짜장소스랑 면사리도 서비스 주시고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해서
감동적이였습니다. (보통 맛집들은 불친절한곳이 많았는데 이곳은 기분좋게 잘먹었습니다.)
5. 경암동 철길마을
밥먹고 소화도 시킬겸 간곳은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이곳은 바로앞에 이마트가 있습니다. 주차는 이마트에 하시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바로 앞이라 많이 걷지않으니 이마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철길 길이가 길지는 않습니다.
양쪽 주변에는 불량식품들과 사진관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오랜만에 연탄불에 쫀드기 구워먹었는데 어렷을적 추억도 생각나고 좋았습니다.
6. 초원사진관
8월에 크리스마스를 보신보신분이라면 알고 있는 초원사진관입니다.
주변에는 마땅히 볼게 없습니다. 가게 안에 가서 사진들 몇개보고 입구에서 사진 몇개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7. 히로쓰가옥
초원사진관에서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있는 히로쓰 가옥입니다.
일본식 가옥인데 집을 한바퀴 쭉 둘러보고 나오는코스 입니다.
처음 접해본 가옥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둘러본후 나왔습니다.
8. 이성당
서울 잠실에도 있는 이성당 빵집 본점입니다.
이성당 빵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저같은 경우 잠실에 뽀로로파크 갈때마다
사먹어서 굳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안먹어보신분은 근처에 있으니 가셔서 야채빵드셔보세요 빵 안좋아하는 저도
가끔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다른빵보다는 야채빵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1박2일 군산여행을 마감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번군산 여행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이나 주변 볼거리나 먹을거리나~
이곳을 왜 이제야 왔는지 집에 오는 내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같이간 와이프랑 아이가 너무 즐거워해서 더욱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꼭 2박3일로 갈 생각입니다.
구경거리도 많고 맛집들도 많은데 1박으로는 너무 아쉽네요 ㅋㅋ
군산여행 안가보신 분이라면 군산 여행 꼭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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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또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