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SCEK, 대표 카와우치 시로, http://www.PlayStation.co.kr)는 지스타 2010 개막일인 11월 18일 벡스코 (BEXCO) 컨벤션 홀에서 멀티플레이 대표 액션전략게임 ‘킹덤언더파이어2’를 PlayStation3(이하 PS3)용으로 출시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콘솔 및 PC 게임 개발사 ‘블루사이드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킹덤언더파이어2’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케 하는 대규모 액션전략성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자유도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타이틀로 IGN 등 해외 유수 미디어와 국내 게임유저들로부터 2011년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타이틀 중 하나이다.

▲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PS3 플랫폼이 가파르게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PS3의 압도적인 성능도 있지만, 블록버스터 타이틀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라며, "타이틀 라인업을 강화해 플랫폼이 확대되고 다시 더 좋은 타이틀이 출시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 앞으로 블루사이드와 같은 유수의 개발사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추구해 PS3 유저들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기획단계에서부터 PS3를 염두하고 개발돼, PC용 버전 출시 이후 수 개월 내에 PS3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블루사이드의 자체 엔진은 PS3 플랫폼을 최적으로 지원해 조작에서의 편의성은 물론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PS3 유저들을 위해 PlayStation을 대표하는 고유 캐릭터에서 추가 미션에 이르기까지 PS3용 독점 콘텐츠를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전세계 누적 계정수 6,000만개를 넘은 PlayStation Network의 쌍방향적인 기능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블루사이드 스튜디오 김세정 대표

블루사이드 스튜디오 김세정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MMORPG의 성격 상 PS3는 그 성능과 네트워크 확장성 측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PS3 버전의 출시를 결정했다. 이번 PS3용 킹덤언더파이어2의 출시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S3용 킹덤언더파이어2는 2012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블루사이드 스튜디오 이상윤 프로듀서가 게임 개발과정을 소개했다.

▲ '킹덤언더파이어 2'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 메이킹 필름

Q1. 다른 콘솔버전으로 개발을 시작했던 것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진행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없었는지 궁금하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다 다시 시작되었다 중단되었다 다시 개발을 시작했다. 일단 목표는 해외에 PC버전 발표될 때 맞춰서 발매할 계획이다. 아마 내년 말에서 내후년 초가 되지 않을까로도 예상하고 있다.

Q2. 개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사실 다들 콘솔 경험이 없었다. 그나마 더 혹독한 환경에서 개발을 해 봐서 특별히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PS3의 셀 프로세서가 좀 복잡했지만, 어느 정도 연구해서 차근차근 진행했다. 만약 그게 어렵다고 생각했더라면 개발을 못했을 것이다.

Q3. Xbox360 버전으로도 같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PC/PS3 둘로만 나오는 것인가?

Xbox360 버전은 정확히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다. 개발 문제라기 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루사이드 사이에 정책이 안 맞는 것이 있다. 모든 개발사나 그런 문제가 있다. 온라인 게임은 기존 콘솔 게임보다 자유로운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이 부분에서 MS와 아직 협의 중이다.

Q4. SCE에서는 '킹덤언더파이어 2'에 대해 어떠한 기대를 걸고 있는가?

SCE 본사에서는 한국 개발사가 지닌 세계적인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상당히 높게 평가해 지금까지 계속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 개발사들이 PS3 플래폼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KUF2 발표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을 더 강화하고 성장시킬 것으로 생각하고 지원했다.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 좀 더 개발이 순조롭게 되어서, PS3 라인업이 더 충실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Q5. PS3가 온라인 게임 플랫폼으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는데, 그런 평가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온라인 게임이 크게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MMO 서비스가 잘 되려면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점이 하드디스크 기반에서 운영되어야 된다는 것과 회선 및 저장용량으로 인한 용량 부담이 적거나 없어야 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에서 돌아가는 게임이라 콘텐츠 부족이 문제가 되는데, PS3는 유무선 모두 지원해 거치 환경에서도 유연성이 많다. 일본이 아직 온라인 게임시장에 뛰어드는 곳이 적어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그리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은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 국산 게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킹덤언더파이어' IP가 PS3를 속편 플랫폼으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