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랩탑 패널을 뽀겠습니다. T,.T

 (무선 청소기도 사면 배터리로 퇴역시키는 게 아니라 브러쉬 헤드를 부숴서 못 쓰게 만드는... 제 손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패널 왼쪽 상단 부분에 끈적이는 이물질 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왼손으로 좌상단 베젤을 잡고 오른손으로 해당 부분을 크리너로 닦고 있었는데, 빠각 소리가 나더군요.

 첨에는 뭔 소린 줄 몰랐는데...

 해당 부분 화면이 검게 변하더군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재 사진만큼 패널이 나갔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도 더 진행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멘붕을 겪은 뒤 드는 생각이... (싸구려라 그런가 하는 것 말고)

 1. 모니터 사야 하나?

 2. 반이상 남은 화면으로 버텨볼까?

 3. 새로 사?

였습니다.

 지금 2번 상태로 글 쓰고 있습니다.

 Windows10의 태스크바는 하단에서 우측으로 옮기고...

 브라우저 및 각 창들 크기 줄여가며 쓰고 있네요.

 참고로, 모델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330-15ARR 81D2005WKR'입니다.

 라이젠 초기 제일 낮은 등급 2200U인가 하는 프로세서이고, 4G RAM... Windows11 테스트하면 안 깔리는 모델이라고...

 2019년 2월인가 3월에 산 것 같네요.

 옥션이 이제는 1년 이상 지난 거래 건은 검색이 안 되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그때쯤에 산 듯...

 위의 3번 옵션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데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요즘이 세일 기간 지난 시점인 듯 해서... 돈도 부담이 되구요.

 이거 살 때도 이전 랩탑이 고장나서 산 거였는데, 그 때도 빅스마일데이인가 세일 기간 지나서 별로 싸지 않은 가격에 샀던 듯.

 게다가 이거에 끼려고 8G RAM도 샀습니다. --; 샀는데 시일이 좀 지나서 반품이나 환불은 안 되구요. (뜯는 게 쉽지 않아 보여 시도를 못 했죠.)

 그리고, 저는 게임도 안 하고 (예~전에 오~랫동안 하다 폐인이 된 적이 있어서)

저사양이긴 해도 화면만 정상이면 그냥 써도 되거든요.

 2번 옵션은 할짓이 아닌 것 같고...

 1번 옵션으로 갈까 하는데, 싸고 적당한 모니터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이놈 TN 패널이라 눈에도 안 좋았던 것 같아서 이참에 모니터 쓰는 게 맞을 것 같네요. (4년 반 넘게 쓰다 눈 나빠진 듯...)

 싸게 살 수 있는 데는 알리(세일이 지난 것 같지만), 큐텐(모아놓은 큐코인도 있고), 위메프 정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