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 최대 170만 달러·피렐라 최대 120만 달러 재계약

두산 선발투수 뷰캐넌이 지난달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무사1루 상대 양석환을 병살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외국인 듀오가 다시 대구로 향한다.
삼성은 17일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야수 호세 피렐라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뷰캐넌은 지난 2년 동안 삼성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1시즌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16승)과 최다 이닝(177이닝)을 기록했다.
특히 철저한 자기 관리와 팬 서비스로 팀의 모범이 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 달러에 사인했다.
피렐라는 2021시즌 KBO리그에 합류해 팀 내 홈런 1위(29개), 타점 1위(97타점)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더했다.
피렐라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2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