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애기 입양했어요.23
- 머루덩
- 등록일 2016-05-30 15:46
- 조회수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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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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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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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이
일단 필요한 건 다 준비된거 같아 보이네요
좀 친해지면 병원가서 검진 받으시면 되고요.. 고양이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3-7일정도는 구석에 숨어서 눈치만 살피고.. 새벽 되면 우다다닥 한다네요.. 항상 물과 사료를 놔두시고.. 작은 박스나...이런 걸 가져다 주면 냥이가 좀더 심리적으로 편안해질거에요.. 일단은 무관심인척하시고... 만약에 3일정도 지나도 무서워하면 걍 무력으로 끌어안고...이쁘다이쁘다 쓰다듬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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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감사합니다. 무관심인척..이 중요한가 보네요.
빨리 마음을 열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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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뒷발
근데 보닛에 엄마고양이가 아기고양이 넣어놓고 음식구하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본의아니게 납치하신 듯;;; 처음 봤을 때 이걸 어찌 꺼내야 하나 고생하던 중.. 갑자기 어미가 나타나서 저쪽에서 우니까 애기가 대답하더니 쏜살같이 달려가고;; 목덜미 물고 가더군요... 그 이후로 보닛에 고양이 안 건들고 관찰만 하는데. 거의 어미가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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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설명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전후사정 자르고 보넷 얘기만 했습니다.
사실 처음엔 저희 빌라 현관앞에서 혼자 울고 있는 이 아이를 봤었는데 잠시후 다시 가보니 없어졌었어요.. 그리고 나서 나갈 채비꾸리고 주차장가니까 저희 와이프 차 보넷안에 있던거구요.. 처음엔 먹이만 주려고 참치캔하고 요구르트 갖고와서 멀리서 한시간정도 지켜보면서 먹는 모습 관찰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와서 손으로라도 빼볼려고 하니 금새 도망갔더군요. 찾아보려는데 어디 숨었는지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식구는 포기를 하고 예정에 있던 외출을 외부에서 6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구 속으로 \"부디 잘 살아가거라\" 생각했각하며 주차하고 와이프랑 아들네미는 먼저 집으로 올라갔고 짐 채리고 집으로 가려는데 또다시 주차장 어딘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하여 와이프가 다시 나와서 고양이 데려오기 작전이 시작되었죠.. 어미가 있었으면 그시간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그 자리에 혼자 남겨뒀을거란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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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전경련청화대
저기 죄송한데
얼마동안 멀리서 지켜보시고 새끼고양이 데려오신건지 궁금하네요... 어미가 사람땜에 멀리서지켜보거나 할수도 있는데... 이미 늦었겠지만... 부디 고양이 건강히 크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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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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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설명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전후사정 자르고 보넷 얘기만 했습니다.
사실 처음엔 저희 빌라 현관앞에서 혼자 울고 있는 이 아이를 봤었는데 잠시후 다시 가보니 없어졌었어요.. 그리고 나서 나갈 채비꾸리고 주차장가니까 저희 와이프 차 보넷안에 있던거구요.. 처음엔 먹이만 주려고 참치캔하고 요구르트 갖고와서 멀리서 한시간정도 지켜보면서 먹는 모습 관찰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와서 손으로라도 빼볼려고 하니 금새 도망갔더군요. 찾아보려는데 어디 숨었는지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식구는 포기를 하고 예정에 있던 외출을 외부에서 6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구 속으로 \"부디 잘 살아가거라\" 생각하며 주차하고 와이프랑 아들네미는 먼저 집으로 올라갔고 짐 채리고 집으로 가려는데 또다시 주차장 어딘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하여 와이프가 다시 나와서 고양이 데려오기 작전이 시작되었죠.. 어미가 있었으면 그시간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그 자리에 혼자 남겨뒀을거란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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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어미가 키우던 길냥이라도 잘데리고 오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길냥이들의 고된 삶을 안살아도 될테니까요.. 길에서 데리고 왔다면, 아마도 기생충이나 진드기가 거의 100% 있답니다. 가능하시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검사하시고 키우시는게 좋을듯해요.. 냥이는 정말 사랑입니다.. ^^ 그리고 큰녀석들도 낯선장소에 데리고 가면 웁니다.. 조금 힘드시겠지만 며칠 참고, 내버려 둬 주시면, 차차 나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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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딘
저희고양이는 15살이라 아기고양이 어떻게 케어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집에 좀 적응되면 병원가서 기생충 검사 해보시고.. 그냥 적응될때까지 내버려두세요. 사고칠수 있는 물건들 치우시구요. 화분이나 엎어져서 깨지는거요. 애기니까 사료말고 부드러운 간식도 준비해주세요. 오뎅꼬치 장난감도 필수 앵앵 거리는게 귀엽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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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안그래도 일단 아이방에서 생활하게 했는데
레고장난감 떨어뜨리고 공룡피겨들 다 흐트러놓고 ㅎ 장난이 아니네요. 사람있으면 만들어준 박스안에 가서 숨으면서 혼자있을땐 개구진거 같습니다. 이제 이틀밤 지났는데 첫날밤보단 울음소리가 그래도 줄어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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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돈을 더 벌어야 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