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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어째 나오면 비 온다고 눈치를 주네요..ㅠ.ㅠ28

  • 흑가시
  • 등록일 2019-04-21 21:25
  • 조회수 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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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흐리다고 했지 비온다고 안했는데.. 어김없이 비가 밤부터 내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아들과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지라 날씨가 안 좋아도 강행 했습니다. 애완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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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치고 여기 앉아서 아들과 캔맥주 하나씩 마시며 대화없이 멍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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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포로 고라니가 튀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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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때문에 도망간거라고 착각하며 의기양양 돌아오네요..  어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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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되면 암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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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에 일잔..   뒤늦게 먹을꺼리 조금 차에다 두고 온것을 알았지만 다시 나갔다 돌아올 용기가 없어 조금 모자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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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잘 버텨준 벙커돔.. 이리저리 널어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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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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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합니다. 들어올때는 강아지 안고 들어오다 팔 떨어질뻔.. 나갈때는 스스로 가게 합니다. 엉망이 되겠지만 차에서 물과 수건으로

 닦아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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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좋은길을 찿아서 탈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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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장화나 발목까지 오는 고어텍스 등산화 필수입니다.

 요번에 가보니 모기가 생각보다 많아요. 들어올때 뻘?? 지대도 그렇고 모기도 그렇고 최대가 5월초까지 인것 같아요.

 아니면 겨울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오지? 에서 같이 보내준 아들이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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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Jeju-Water

부자간에 좋아보이네요^^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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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이제 아들하고 다니면 든든 합니다..^^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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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씨리얼2

굉장히 색다른 곳이네요... 우리아들도 다커서도 따라와줘야할텐데... 부럽습니다.. ^^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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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여기가 조금 이색적인 장소죠. 어릴때부터 같이해서 그런지 따라주네요. 다만 동행하는 텀이 조금 길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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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미래소년_포비

아들하고 술한잔 햐 부럽습니다.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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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아들이건 딸이건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러운 일 인데요. 포비님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하실겁니다.^^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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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훈정서우

뭔가 훈훈하네요^^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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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보신님이 마음이 훈훈해서 그리 보일지도.. 하..감사합니다.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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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이쁜지로짱

부럽습니다 ㅎ

 

사진만 봐도 훈훈하네요

2019-04-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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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감사합니다.다음에 아들과 나갈때는 비가 안오기를 기도해야 겠어요..^^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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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강철인간
이제 10살인 우리 아들과 과연 같이 맥주 한잔 할 수 있을 때가 되어서 오붓히 백패킹을 할 수 있을지..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미리 부러우면 안되겠죠? ㅎㅎ 

열심히 주입식 교육 시켜야겠습니다.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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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시간만 흐르면 저절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10살..  지나고보니 순식간에 커버린 느낌입니다..^^

아들이 크니 어릴때처럼 매번 따라 나서기는 할수없지만 텀을 가지고 일주일 전에 통보하면 튿별한 일 없으면 동행 합니.다.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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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바다속낭만캠퍼

뷰도 좋고 부자캠 행복해 보입니다~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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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낭만캠퍼님 말씀대로 성장한 아들과 나서면 너무 좋습니다. 뷰 그런거 안좋아도 좋아요. ^^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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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판팁파자
역시 멋진곳이에요~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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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네.. 이제 11월 넘어서 눈왔을때 함 가야겠어요..^^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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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물만두

아드님이 얼굴도 잘생기고 효자네요. 물론 그만큼 멋진 아버지가 있으니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울 아들 초딩4학년인데 저래 컸음 좋겠다 했네요. 

 

추천입니다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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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아들과 물만두님 아들정도 초3.4 정도부터 등산을 조금씩 다니다가 나중에는 여행겸 전국을 같이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행하자고해도 거부감은 없는데 아무래도 아들이 여러가지 자기 생활이 있다보니 자주는 못갑니다.

어리고 약하던 아들이 이제는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서 좋죠..

물만두님도 아드님이 든든한 동행자가 되실겁니다..^^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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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한기사

참 보기좋은 ㅎㅎ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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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가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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