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 캠짜도 모를 때 

예산 10만원 내외로 고르던 중 이쁘고, 나름? 전실도 있어서 효율적일 것 같아서 구매했었지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마음에 들긴 들지만

이거 설치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폴대 설치하기 정말 빡십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폴대와 스킨 결합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ㅜㅜ 특히 혼자서요...

(혹시 팁이 있으시면 좀 가르쳐 주십시옹)

그래서 잘 사용안하던 텐트였는데 약2년만에 개봉을 하게되었네요.

이유는 너무 추워서 

전실있는 텐트가 필요했고, 이너에 매쉬가 없는 텐트가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ㅎㅎ

하지만 들고나가자마자 설치하면서 10원짜리 욕을 한 28번은 하면서

다시는 안들고 와야지 다짐을 한 것 같습니다. (쉽게 설치하는 팁좀 주십시오 ㅠㅠ)

그래도 뭐 나름 설치하고 나니깐 뿌듯하고 아늑하고 그런느낌 아닌 느낌으로 

기분은 다시 좋아집니다. 

(근데 또 철수 할 때 다시는 안가지고 와야지 다짐함 ㅋㅋㅋ 이게 철 수 할 때 폴대분리하는게 또 여간힘든게 아니더라구여 ㅋㅋ)

그래도 뭐 동계에 솔로로 딱 쓰기 좋은 스펙인 것 같습니다. 

(무게, 부피 고려안할 경우 ㅋㅋ)

나름 넓은 전실도 있고요.. 

사실 전실있는거 말고는 딱히 큰 매력을 못느끼긴 합니다 ㅎㅎ 

이너에 강제 매쉬? 가 없어서 겨울에 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장점? 이 있습니다. 

영상 후기를 남기기 위해서 메인카메라를 셋팅 중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녹화를 안눌리고 있더라구여^^ 이때도 한 28번은 10원짜리를 외친 것 같네요 

언제인가.. 캠포에서 요 난로를 막 사시길래 저도 따라 샀다가 잘쓰고 있습니다.

근데 이날 너무 추워서 그런가 난로가 안켜지더라구요. 아무래도 부탄가스 기화가 안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부탄가스를 미리 옷속 어딘가? 따뜻한 곳?에 넣어뒀다가 점화시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등산양말이 가스워머 대용으로 쓸 수 있다고 해서 시도를 한번 해봤습니다. 

나름 효과? 가 좋아보였지만 갬성하고는 멀어지더라구여.

테이블을 설치할 까~ 말까 한 5분고민하는 모습입니다.

결국은 설치하고, 목살 먹기전에 인스타 인증샷 남길려고 포즈를 잡고 있지만

결국 나중에 술에 취해서 인스타 접속도 못해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요놈이 그 주인공이지요~ 알콜도수가 35도이던데 반병먹고 거의 맛탱이 갈 정도로 취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제가 사실 이렇게 추운날씨에 난로 없이 캠핑해보는거는 처음인데,

뚱땡이 가스가 기화가 되질 않아서 이날 호스버너에 불붙인다고 시껍했습니다.

물론 이 사진은 실패하는 장면이구여~ 

에그돔 텐트 오랜만에 펼쳤다가 불낼뻔 했습죠.....

결국 다른 버너이용해서 점화에 성공하긴 했으나 불붙이는데만 한 30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왜 극동계에는 휘발유버너 쓰라고 하는지 몸소 깨닫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나머지는 후기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영상정리 다되고 나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위 사진의 연속된 후기는

아래 영상에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wi-fi는 필수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