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터 있으면.. 타프 필요하나요?.,. 미니멀, 백패킹에서요..10
- cire
- 등록일 2015-11-02 15:58
- 조회수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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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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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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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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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_-
1. 미스테리월이면 아마도 비트쉘이나 헥사곤쉘터를 추천 받으신 듯 하네요..
이녀석들은 전부 \'쉘터\' 이구요. 오리가미도 제품명은 \'타프 쉘터\' 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쉘터\'에 가깝습니다. 즉, 추천 받으신 녀석들은 모두 경량화, 소형화된 쉘터 입니다. 1면 또는 2면만 개방이 되고 얇기 때문에 여름철 타프 용도로 사용하시다가는 쩌죽을 수 있습니다. ㅋ 2. 겨울철에 타프 보다 쉘터를 추천 드리는 이유가, 겨울에 추우니까 어딘가 들어가서 뭔가를 먹기는 먹어야 겠는데 백패킹 텐트들은 모두 사이즈가 작으니 그 안에 다수의 인원(3~6명)이 모여서 뭔가 해먹기가 굉장이 애매 합니다. 그러니 쉘터를 쓰는 거구요.. 물론, 1~2인용 텐트 대용으로도 활용은 가능합니다. ㅋ 3. 제로그램 미니멀리스트3 갖고는 있습니다만, 백패킹 때보다는 여름철 \'미니멀 모드\'로 갈때만 가져 갑니다. 즉, 질문하신 것처럼 여름철에 \'미니멀 모드\'일때는 타프도 사용 합니다. 4. 그렇다면 여름 백패킹을 위해 타프를 별도로 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제 경우엔 오히려 여름철 백패킹 시에 타프는 잘 안쓰게 됩니다. 그 이유가... 1) 산 정상에 타프칠 공간도 없을 뿐더러, 바람 불면 낭패입니다. 2) 등산 하시는 분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일몰 후 피칭, 일출과 동시에 철수 하기 때문에 타프의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3) 정상이 아니라면 가급적 계곡이나 그늘이 많은 곳에 사이트를 구축 합니다. 4) 무게와의 싸움인데 타프 무게도 무시 못합니다. 오캠에서 백패킹으로 넘어오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쳤고, 지금도 거치고 있습니다만,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백패킹 형태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장비 형태도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쉘터류를 구매하시기 전에 활용 용도가 있는가 부터 먼저 꼼꼼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경험상 \'이 용도로도 활용하고, 저 용도로도 활용하고, 이렇게 저렇게 다용도로 활용 해야지.....\'가 가능한 백패킹 용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ㅋ 하지만... 겨울철 3인~5인 그룹 백패킹 시, 쉘터 가져가면 대박 이쁨 받는건 사실입니다. ㅋ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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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e
너무너무 자세한 댓글 고마워요.
오리지날 백패킹 보다는, 승용차 트렁크에 가볍게 실릴수 있는 미니멀 캠핑을 하고자 장비를 알아보고 있어요. 텐트는 우선 허바허바 nx로 샀구요.. 여기선 잠밖에 못잘것 같아서. 음식을 만들어먹거나 쉴수 있는 쉘터 가 필요한데 오리가미3 를 추천받았고, 디자인을 보니 이쁘고 춥지도 않을것 같아요. 그안에서 작은 난로도 사용할수 있을것 같고.. 님 말씀대로 여름에 쉘터를 사용한다면 정말 쩌죽을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는건. 겨울엔 쉘터를 사용하고. 여름엔 작은 타프를 사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리가미3를 사고싶은데 새재품은 30만원이 넘고, 매물도 잘 안올라와서 기다리는중입니다.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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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_-
순수 백패킹이 아닌 미니멀 모드 이시고, 난로를 사용하신다면 동계까지 고려 하시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 먼저 타프 입니다. 여름철 미니멀 모드 이시라면 당연히 작은 타프 필요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오직 \'비\' 때문입니다. ㅋ 대한민국 일기예보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죠? ㅋ 비 때문에라도 필요는 합니다(단, 저는 백패킹 갈때 비온다고 하면 아예 안나가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더랬죠. ㅋ). 저역시 제로그램, 카페 공구품, 미니멀 웍스, 기타 브랜드 많이 알아보고 직접 눈으로도 보고 비올때 사용기도 봤습니다만, 제가 하계에 사용중인 파파허바 nx의 색감과 잘 어울려서 미니멀리스트3를 선택했습니다. 미니멀 리스트 2는 적색, 3는 와인색에 가까운데, 적색이 언뜻 보면 촌스러워 보일때가 많아서 와인색의 3를 선택 했구요.. 허바 nx 시리즈 이너 하단부의 적색과도 색상 매치가 자연스러웠습니다. 단, 모든 실타프는 차광성능이 많이 떨어지는걸 참조 하시구요.. 미니멀리스트3 장점은... 설치시 이쁘게 접을 필요 없이 마구 마구 쑤셔 넣어도 다음에 다시 설치할때는 팽팽하게 설치 됩니다. 이게 제일 맘에 들어요.. ㅋㅋㅋ 이 외에도 판초타프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타프로 쓰자니 size가 애매하고, 우의로 쓰자니 판초우의의 단점을 고스란히 보여줘서 애매애매 하다고들 하십니다. ㅋ ** 다음으로 동계시 사용할 쉘터 입니다. 오리가미3, 미스테리월 모두 제가 동계 쉘터로 고민했던 녀석들 입니다. 근데.. 두 녀석들 모두 탈락이었습니다. 오리가미3는 스커트의 부재, 미스테리월은 가격이 비싸서 패스 했습니다. (하지만 그룹 백패킹시 가장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쉘터는 역시 미스테리월 입니다. ㅋ) 그외에 MSR 트윈 브라더스(가격 때문에 패스), nemo 헥사라이트(색감과 가격 때문에 패스), vos 스크린 타프(설치 불편), 노스이글 티피 420 등등 엄청난 고민을 했더랬지요... ㅋ 제가 추천 드리는 제품은 시에라 디자인의 마운틴 가이드 타프(줄여서 마가타)와 ODC 사계절 티피 입니다. 마가타는 검색해보시면 사용기 많이 있는데요... 동계에 태서77 또는 태서 460으로 쉘터 전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쉘터겸 취침공간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미니멀 모드에서 \'마가타 포차\'의 매력은 상당합니다. ㅋ ODC 사계절 티피는 마가타 대비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이너텐트도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쉘터 또는 텐트로 사용 가능합니다. ODC 사계절 티피의 이너텐트를 제외한 무게와 마가타 무게가 비슷하기 때문에 엄청 고민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라임색상을 혐오스러워 할 정도로 싫어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가타를 선택했더랬습니다. ㅋ 써넣고 보니 엄청 길게 썼네요. ㅋ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ㅋ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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