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본가에 놀러갔다가 생긴일(층간소음)20
- [* 비회원 *]
- 등록일 2017-02-27 16:05
- 조회수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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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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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딸램아빠
예전 아파트살때 아랫집에서 몇번 연락오고 쫒아오셔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주의시키긴 했는데 2년을 참지 못하시고 이사가시더라고요 ㅠㅠ
아이가 있는 사람이면 층간소음에서는 항상 죄인의 입장이 되더라고요 지금 옮긴곳도 아랫집 분이 많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희 부부도 왠만하면 뛰지 못하게 하지만 아이가 건강한거면 시끄러운게 또 당연한거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아랫집 따님은 좀 너무하셨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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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ures
층간소음은 당해본 사람만 알지요.
저희 어머니와 여동생이 사는 집의 위층도 정말 대박인데요. 저는 같이 살고 있지 않아서 지금까지 제가 딱 한번 올라갔는데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찾아갔는데 문전박대를 한 이유는 한가지에요. 사과하면 뭐 하나, 조금 있으면 또 뛸텐데. 선물주면 뭐 하나, 내가 주는 선물 받았으니 이제 맘놓고 뛰겠다는 것인가. 좋게 웃는 얼굴로 사과하러 올라갔다가 문전박대당한 사능님도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아래 층에서는 뭐 좋은 일이라고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문전박대를 하겠어요? 밑에서 당하는 사람은 정말 심각합니다. 간혹 TV 뉴스에서 나오는 층간소음때문에 일어난 살인사건이 남 얘기가 아닌 것처럼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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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인
전 저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요.
매일 혹은 매주마다 한번씩 아이들 데리고 본가에 가는게 아니라 명절에만 간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아이들로 말미암은 층간소음이 1년에 고작해야 며칠 정도 발생한다는건데... 그렇다면 아랫집에서 저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닙니다. 대부분 층간소음으로 분노증후군 보이는 아랫집들은 자주 그리고 주기적으로 그런 소음에 노출되면서 화가 쌓여가고 이사 말고는 그 소음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거던요. 평소 본가 차원에서도 층간소음으로 아랫집과 다툰 적이 있던지... 아니면 아랫집 입주자들이 일년중 단 며칠도 못참을만큼 히스테리 기질이 있던지... 둘중 하나의 경우 아닐까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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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이상한게.. 저러니까 이젠 제가 더 뛰고싶더라구요? 남에게 악을 살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그냥 제가 아직 마이 모자랍니다.. 수양좀 더해야할듯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