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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인가 코베아에서 출시한 와이드빅돔을 당시에 1원 할인도 없이 구매해서 잘 애용해오고 있습니다.
이보다 작은 돔도 있고 코쿤도 있고 팝업 등등 여러 텐트가 있는데 왠일인지 와빅에 손이 많이가서 캠핑갈 때 50%는 와빅을 아직도 들고 다닙니다.
한동안은 간간히 보이더니 이번 연휴 때 쳐놓고 보니 그 넓은 사이트에 와빅은 달랑 저희 하나더라고요.
처음 출시해서 화암약수에서 개시할때만해도 옆 텐트에서 신상이라면 구경오고 그랬는데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여러 단점들이 있지만 이너는 넓어서 쾌적하고 폴이나 스킨이 과하지 않아 무게 부담도 없고 전실도 긴급 상황에서는 유용해서 끝까지 안고가고 싶은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스킨도 많이 약해져 보이고 퀘퀘한 냄새도 나고 그래서 아마 오래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텐트 클리닝을 한번 보내볼까 해도 이게 내구성에는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고...
혹시 여러 캠포님들께서는 이런 추억의 텐트 아직도 사용하시나요?
그냥 간만에 오래된 추억의 텐트 가지고 나갔다가 세월이 많이 변한것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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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너자립과 가격때문에 중고로사서 잘 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