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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은 크지만 항상 제자리인 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뭔가 정신없는데 지수는 420에서 놀고있지요. 어제에 이어서 제가 유심히 보는 모습은 바로 옵션의 2월물과 3월물의 미결잔량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당월 미결은 없는 상태이고 차월물 미결은 꽉찬 상태이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지난해 상승으로 옵션매도에서 크게 다친 기관과 옵션매도 플레이어는 이제 거의 옵션매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10포를 움직여도 부담이 없지요. 다만 10포를 움직이다가 5포만 움직여도 지금 양합은 매우 부담스러운 숫자로 바뀔겁니다.
요즘 게시판을 보고 제일 이질감을 느끼는 글은 1프로가 폭등이냐 폭락이냐 이런말을 자주봅니다. 사실 최근을 제외하고는 국내시장에서 1년에 1프로 오르고 내린날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파생에는 나름 이러한 시장주체의 행태가 기회로 작용하므로 이또한 잘 이용하면됩니다. 과거 삼전이 1프로 움직이러면 5백원이 움직여야했지만 지금은 800원이 움직여야하지요.덕분에 옵션은 한단위가 아니라 두단위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월물 미결잔량 그리고 하루 10포인트가 움직이는 시장을 용인하는 시장주체의 행태, 그리고 변동성이 익숙해진 시장참여자들을 어떻게 이용하는게 유리할지 고민하는 주말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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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달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