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전에 체코 오스트라바 호텔 잡는 것에 대해 여쭤 보았다가 조언을 받아서 우선 조그만 penzion? 같은 곳에 메일로 협상 중입니다.

실패하면 어쩔 수 없이 그나마 저렴한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갈지도....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체코 오스트라바에 출장을 가는데 약 4박 5일 정도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프라하를 비행기 기다리는 6시간 정도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박물관도 공사 중이었고, 프라하 성도 못가보고 해서 사실 프라하를 가려고 했었습니다만....

제 평생 언제 여기서 4박 5일이라는 시간을 낼 수 있을까 싶어서 욕심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중입니다.

지도를 보니 오스트라바에서 프라하로 가는 것보다 오히려 비엔나가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하구요.

아직 열차 타는 곳이 어딘지 지도로 찾아보는 수준이지만 시간도 3-4 시간 정도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이 가능한 듯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욕심히 생겨서 베니스를 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점점 들고.... ^^;;

그래서 현실적으로 저 처럼 잘 모르는 사람이 4박 5일 정도로 쉽게 갈만한 곳이 어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의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영어 능력 - 하

 - 해외 자유 여행 경험 : 중국 상해나 북경 등지 몇일 정도, 체코 반나절, 멕시코시티 5일 정도가 전부...

 - 인천공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이미 프라하에서 예약 확정 되어 있음

 - 출장이라 짐이 많아서 캐리어 2개에 백팩 1개인데... 

   왠지 귀찮음이 극에 달하면 프라하에 숙소 잡아두고 캐리어 놔두고 이동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비행기를 프라하에서 탈 것이니까요

 - 쇼핑, 술은 거의 관심 없음. 기념품은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경치나 건물, 박물관 같은 것을 좋아합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옵션은

1. 짐도 많고 아는 것도 없는데 그냥 4박 5일 동안 프라하와 체스키 크룸로프 정도를 여유롭게 구경하고 다음 기회를 노린다.

2. 오스트라바에서 기차를 타고 비엔나로 가서 2일 정도 보내고, 프라하로 돌아와서 2일 정도를 보낸 후 귀국.

   (비엔나를 가고 싶은 열망이 있는 건 아니고 왠지 유명한 도시인데 기차로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3. 이 정도의 여유는 다시 못 올 기회일 수도 있으니 일단 이동이 편리한 프라하로 이동해서 베니스나 다른 곳을 3박4일 정도로 어떻게든 가본다

정도가 됩니다.

여기서 검색해보니 비엔나는 별로 추천이 없는 것 같고.... 모두 로마는 강추하시는 분위기이고... 계속 갈등 중입니다.

좋은 루트 추천 해주시면 그 쪽으로 열심히 또 고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