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인지도 기억도 안나네요
BTC라는 기업의 모니터가 이쁜 디자인으로 꽤 잘 팔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2인치 모델로 강화유리 제품을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모니터를 켜면
처음에만 화면이 나오고 바로 꺼져버리더라구요
백라이트만 거져버리는 증상 같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인버터가 나가서 그렇다는 말이 많네요
수리점을 보니 4~5만원이면 고쳐 쓸 수 있겠구나 해서
시간을 내고 차에 싣고 용산까지 갔습니다
수리점왈, 이건 인버터가 나간게 아니라 백라이트가 나갔습니다
수리비가 7만원정도 나오는데 그럼 중고로 사는 가격이니 고치지 마세요~
하더군요 -_-;;;;;;;;
백라이트 갈아보지 뭐~ 라는 생각에
오픈마켓을 검색해봤습니다
역시나 부품이 있네요
다행히도 요 모니터의 패널이 삼성이라 부품이 잇더군요
사진으로 확인해봐도 동일한 부품이 맞다는것을 확인하고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수리 과정입니다
모니터 다리와 뒷판을 분리했습니다
뒷판을 분리하면서 플라스틱끼리 겹쳐서 잡아주는 부분이 몇개 부러졌지만
나중에 나사로 고정이 되니 별 신경 쓰지 않습니다 ㅋ
인버터와 AD보드(명칭이 맞나?)를 덮고 있던 덮개를 열었습니다
좌측에 분색, 하늘색의 전선이 연결된 놈이 교체해야할 백라이트(CCFL) 되겠습니다
체크 한 곳의 녀석이예요
백라이트만 따로 납땜 가능한 부품은 더 싸지만 10개 단위로 판매하고
납땜까지는 자신도 없어서 단자까지 연결되어 있는 완성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자 이제 돌려서 강화유리부를 분리 해야지요
일단 나사를 풀고
금속 테두리가 맞물려 있는데 두꺼운 일자 드라이버로 벌리니 빠지네요
이제 패널만 남았습니다
패널 뒷면 커버에 백라이트가 고정되어 잇어요
이것도 금속테두리가 맞물려잇으니 잘 벌려서 살살 빼줍니다
커버 위 아래로 백라이트가 달려있습니다
나사를 풀고 새로운 부품으로 갈아줍니다
자 이제 조립은 분해의 역순 -_-ㅋ
잘 나오네요 -ㅅ-
7만원 수리비가 오픈마켓에서 산 부품비 12000원으로 줄었습니다 ㅎㅎ
이머니 적용해서 1천원 할인하고 배송비는 포인트로 결제 햇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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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원은 항상 안끄고 본체꺼지면 대기모드로 들어가도록 놔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