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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듀라에이스입니다.
광복절 휴일을 이용하여 아주 오랫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처자식 버리고 캠핑을 다녀온 벌인지...
데크쉘터라고 챙겨온게 알고보니 그늘막이여서 집에 다시 다녀왔네요 ㅎㅎ
보는 순간 2 X 9
지금봐도 참 끔직한 사진입니다.
inspirain 님께서 작성하신 후기를 보고 어거스트 캠핑장이 괜찮아 보여 위치를 봤더니
집에서도 30분거리여서 수틀리면 집에 온다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진짜 수틀려서 집에 왔다갔네요 ㅎㅎㅎ
후기에 언급하신대로 B2가 명당이라 하시어 저도 B2로 예약을 했습니다.
데크 크기가 정말 광활하더군요
새차 자랑 1
데크컨디션은 꽤 좋아보였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데크 간격이 너무 좁아서 가져간 오징어펙을 써보지 못했네요 ㅎ
길거리 점집 감성
솔캠이다 보니 사이트 구성은 조촐하게 했습니다.
좌식으로 할까 입식으로 할까 하다가 경량체어를 접고
트레이더스 좌식의자를 사용했습니다.
아 얼마전 구매한 코베아 캠프원 플러스를 이날 처음 사용해봤는데 상당히 맘에 듭니다.
윈드마스터를 주력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만 큰 냄비나 국같은걸 끓일때 좀 불안했는데
캠프원플러스가 소리는 좀 컷지만 화력도 좋고 저중심이라서 마음이 놓이더군요
미니멀로 다닐떄는 꽤 잘 쓸것같습니다.
이놈들아 !! 형광...혀...형광이 뭐냐!!!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부랴부랴 챙겨온 데크쉘터 신형입니다.
피칭난이도도 쉽고 1~2인 캠핑시에 딱 적당한 사이즈의 쉘터라고 생각됩니다.
아까 사이트구성이 저 쉘터안에 쏙 들어갑니다
벙커돔1 > 피타D > 벙커돔2 >240쉘터> 옥타돔M > 옥타돔L >인디안버그아웃 등등
1~2인캠핑시 적합한 쉘터를 찾아서 이것저것 환승하며
방황하고있었는데 딱 제가 원하는 사이즈의 쉘터를 찾은것같습니다.
새차자랑 2
전후방 출입구 메쉬부분의 개방감이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아 물론 바람이 잘통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ㅎ
개방감이 좋다는말입니다.
다만 천장을 가로지르는 '데이지체인'이라 부르는
허접한 PP로프는 여전히 황당했으며
릿지폴이 너무 약하고 얇아서 아쉬웠습니다.
그외에는 만족하고있구요
족발 육수 뽑아내는중
이어서 어거스트 캠핑장 얘기좀 해보자면
생긴지 얼마 안된건지 아직 캠핑장이 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중구난방?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은 제 또래의 젊은분들이셨는데 힘든길을 선택하셨네요...
캠핑장 이용료는 5만원인데 성수기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부담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그날 전세캠이 가능해 보여서 그냥 5만원 내고 갔지만
그게 아니라면..음 고민이 많이 될것같습니다.
화장실은 상당히 깨끗했지만 변기 수가 적었고
개수대는 싱크대2개당 수도꼭지가 1개여서
사람이 많이 몰릴때는 많이 불편해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직 좀 더 개보수가 필요해 보였으며
밤에 사이트 주변에 달아논 똥불은 제발 좀 꺼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단점만 있는것은 아니지요
최근 다녀본 캠핑장중에 가장 나무가 많고 자연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갈비집 주차캠핑이 아닌 정말 숲에서 캠핑하는 기분이 드는 멋진 경험을 하고왔습니다.
B사이트는 나무가 많아서 항시 나무 그늘이 있어서 따로 타프가 필요없어보였습니다.
바람이 불때면 저멀리서부터 바람이 나무를 타고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와 감탄을 자아내더군요
또 온갖 곤충들이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다행히 고라니랑 멧돼지는 안보였네요 ㅎㅎ
욕심일지 모르겠으나 사이트이용료만 3만원대로 내리면 정말 자주 찾아갈것같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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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_Kor
ㅋㅋ 깨알같은 새차자랑
데크쉘터만 안샀어도 페라리사는건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