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라기만쉐입니다.
여전히 바쁘지만 (아직도 쿨럭.. 변명..을.. 쿨럭..)
윗분들이 휴가가신틈을 타서..
한글자 적어봅니다.
새로 타프를 사면
대부분의 경우(아닌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50m 스트링이 통으로 들어있고..
그걸 개인이 잘라서 써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이렇게 많이들 물어보시죠??
왜 50미터가 들어있나요??
50미터면.. 도데체 .. 어떻게 잘라야 하나요??
그러면 보통
11m 2개, 7m 4개 해서 50미터를 채우라는 말을 많이 해줍니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는 해주시는데..
왜?? 왜?? 그렇게 잘라야하는걸까?
다들 그러니까? 다들 이야기는 해주지만..
이론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준 설정한 사람이..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겠죠??)
그래서..
왜 그런지..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당연히 길이만 외우면 됩니다. 이론이야 굳이 필요없지만)
(어디가서 잘난척 할 수도 없고.. 걍.. 캠포에서 글로만 잘난척 가능합니다.)
타프를 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캠포의 고찰 거성이신.. 물만두님께서.. 정리하신 후 고착된
A형 타프 치는법과 C형 타프치는법..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주로 C형 방식으로 타프를 칩니다.
이유는..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A형은 C형 대비 팩의 위치가 직관적이지 못해서 정확히 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넓게 퍼진.. 잘못된 정보로 A형을 정확히 치시는 분들은..
아직까지도 10에 1명? 볼까말까 하니까요..)
이 부분은..나중에 한번 더 정리해 보겠.. (가능하려나..)
하여간 C 타프는 이렇게 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각각의 팩을 박는 위치는 어디여야 하나??
A형과는 다르게.. (아.. A형을 별도로 설명해야되나 ㅡㅡ.)
C형의 장점은 타프의 외각 라인의 연장선에 팩을 박기 때문에..
조금 더 직관적입니다.
그러면 A지점은 얼마의 거리를 잡아야하나..
측면 사진을 보면..
전면 메인 팩의 경우 타프 사이드를 기준으로 하면
보는 것과 같이 45도 각도로 팩을 박을때.. 가장 안정적인 힘이 됩니다.
이때.. 사이드폴의 길이가 1800mm가 기준이니까..
45도가 되려면.. TAN45=1 이고 (쿨럭 죄송)
1.8미터 지점이 팩다운 지점 되겠습니다.
(물론.. 메인폴의 안정성을 위주로 하게 된다고 하면.. 2.8m로 설정해야합니다. 이 경우 A가 2.8미터가 되고 사이드폴의 수직 지지력은 감소하겠죠.. trade off라.. 편한대로 하면 되긴 합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사이드 팩을 계산하면..
네.. 원래는 타프 스킨의 각도를 기준으로 135도가 되어야하지만.. 귀찮으니까. 걍 타프스킨의 각도는 가볍게 무시해 줍니다.
1800mm 거리에 팩다운을 해줍니다.
(정확히는 사이드팩은 1800보다 더 안쪽에 타프의 각도와 스트링의 각도의 합이 135도가 되는 지점에 박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만.. 역시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
한마디로
걍.. 이론상 정확히 타프를 치는 법은 있지만.
제가 보통 치는 방식으로 타프의 사이드라인의 1800위치에 팩다운을 합니다. (앞에는 왜 이야기한건지 ..)
그렇게 놓고 이제 스트링 길이를 계산합니다.
사이드 스트링의 최소길이는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
스트링의 길이 = 투트(1800^2 + 1800^2) = 2545.584mm
가 됩니다.
C형 타프의 경우 폴당 2Line을 연결하는 방식이기때문에..
최소 길이가 5091.169mm가 되어야하고..
매듭을 지어야하고
스토퍼로 스트링을 당겨야하는 길이 마진을 30%을 주게되면
(마진을 얼마 주느냐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겠지만)
6618.519mm 정도가 됩니다.
미터단위 올림을 하면 대략 7미터가 되죠.
(네.. 6.5미터로 해도 됩니다만.. 귀차니즘.. 미터단위가 편하니까)
같은 방식으로 메인스트링의 길이를 계산해보면..
타프 설치시의 타프의 폭은
메인폴(2800mm)-사이드폴(1800mm)=1000mm
타프의 길이는 5500mm이니까.
다시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 설치 폭은 5123.475mm가 되고
반폭은 2561.7375mm가 됩니다.
이때.. 타프 폴세우는 지점(지면)에서 메인팩까지의 거리는
다시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서
3130.894mm가 되고..
이 거리를 다시 메인폴의 높이와 피타고라스 정리를 사용하면
최소거리가 4100.298mm가 됩니다.
(그림 그려넣어서 해야하지만.. 손으로 그려야되니 스킵합니다.)
역시 C type은 더블 스트링을 쓰니까. X2를 하고 마진 30%를 곱하면..
10920.77mm가 됩니다.
역시 미터단위 올림을 하면 11미터가 되죠..
그러니.. C type의 총 스트링은..
Main 폴 스트링 11m x 2개 = 22m
Side 폴 스트링 7m X 4개 = 28m
총 50m 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카패발 타프에는 50m 스트링이 들어있는 겁니다. ^^
카페는 어떻게 50미터로 세팅했냐고요??
글쎄요~~!!
3줄 요약..
1. 카페에서 50미터 스트링을 한방에 보내는건..
나름대로 이론적인 근거에 따른것이다.(라고 우겨본다)
2. 50m 스트링은 C형인경우 11m x2, 7m x 4로 설계되어있다.
3. C형으로 진짜 정확히 치려면..
메인팩은 타프로부터 2.8m / 사이드팩은 1.6m 부근이 가장 힘을 많이 받는다.
옛날 생각하며..
그림그리며 계산하다가..
그림 그려서 사진찍어서 첨부하기 귀찮아서..
대충 말로 때운..
라기였습니다.
PS. 머 스트링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자르면 됩니다.
다만.. 왜 50미턴지.. 11미터 7미터의 기준이 왜 생겨났는지..
누가 물어봐서 정리해 봤습니다. ^^
| |
|
등록안내
요샌 계산은 엑셀이나. 계산기가 대신 해주니까요 ^^
이런게 있다만 알면 나머지는 엑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