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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10년째 서식중인 윈드입니다.
올해도 역시나 장범준에게 벚꽃연금을 안겨다주는 벚꽃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주사는 사람으로썬 이 시즌이 되면 매우 피곤한지라...벚꽃엔딩보다는, 10cm에
봄이좋냐란 노래가 인기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아무튼 올해부터는 경주에서 벚꽃축제가 공식적으로 개최됩니다
뭐 촌동네에서 하는 축제라 별거 없습니다. 오늘부터 4월9일까지 진행되구요
로이킴, 최정원 이 오늘 오네요 불꽃쇼도 한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gyeongju.go.kr/open_content/ko/page.do?mnu_uid=416&parm_bod_uid=112461&step=258
참고하시면 될거 같은데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옵니다 ㅎㅎㅎ
추가로 수제맥주페스티벌, 경북 쌀문화축제, 보문호반 달빛걷기 등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거기에 내일은 경주 행사중 가장 피곤한 벚꽃마라톤이 진행됩니다.
교통통제와 맞물려 보문으로 향하실분들은 극강의 교통체증을 맛볼수 있습니다. ㅎㅎㅎ
http://www.cherrymarathon.com/course/index03.php
내일 오전에 경주에 오실계획이 있으시다면 위링크 참고해서 피해가세요
10키로 한번 뛰어봤는데 할만하긴 한데...뭐 골인할때 뭔가 성취감이라도 있을까 했으나
그런거 없.........그래서 딱 2번 참가하고 그 뒤론 안갑니다 ㅎㅎㅎ
각설하고 경주의 봄을 느끼실수 있는곳을 추천드려봅니다.
3월 30일 현재 흔한 경주 아파트 단지내 벚꽃 개화정도입니다. 보문은 조금더 늦는 편이니 대략
다음주에 절정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는 계속 비에요 금토일 비비비~ ㅎㅎㅎ
흔한 경주의 벚꽃명소
1. 김유신장군묘 가는길 (흥무로)
벚꽃터널이 형성되어 출사도 많이들 오시는 곳입니다. 한쪽으론 야시장 반대편으로는 강변을 끼고 있어
나름 운치 있으나....차와 사람이 많습니다 ㅎㅎㅎㅎ 경주터미널에서 다리하나 건너면 만날수 있는 곳이라
차가 없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만. 차로 그 다리를 건너려면 한참 걸립니다. 무지걸립니다.
흔한 관광객의 접근방법.
거리 700미터 다리통과하며 우측 차선에 붙어 가야하나 얌체족과 주차로 인해
접근하는데 한참걸림 30분 이상 소요 들어가도 차대기 힘들어 계속 이동해야함
흔한 경주시민의 회피로
동국대학교 다리를 건너 역으로 흥무공원쪽으로 진입 거리는 무려 7배이나 시간은
단축됨.. 단 사진상 6~7번사이에서 좁은길로 인해 일부 정체가 생김
가는길에 금장대와 흥무공원 덤으로 진입가능.
2. 보문 일대
흥무로보다 관광객에겐 더 유명한 곳입니다 경주하면 보문단지!
죄다 벚나무입니다 가로수도 그렇고 ㅎㅎㅎ 거기에
잴 아래사진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 꼭 가봐야할 명소 중 한곳인
보문정 대충 발로 사진 찍어도 저렇게 나옵니다 ㅋㅋㅋ 아쉬운건
그 뒤로 보이는 대형 모텔간판 -_-;;;; 가족과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긴하나
들어오고 나오는데 오래걸립니다. 아니 많이 걸립니다. 아니 나중엔 화납니다.
그래서 경주시민은 왠만하면 벚꽃시즌엔 보문에 안갑니다....가면 평일 저녁에..
흔한 관광객의 진입방법
포항이나 경주ic에서 진입하는 흔한 방법입니다 엄청 밀리죠 경주 ic부터 ㄷㄷㄷ
나올때도 마찬가지구요 차라리 사진에 보이는 출발지에서 다리를 건너 현덕왕릉이
보이는 저도로로 가는게 조금 아주조금더 빠르긴 합니다만 도긴개긴입니다 ㅎㅎ
흔한 경주 시민의 회피로
보문쪽으로 꺽지 않고 7번국도 타고 쭉 올라갑니다 가다보면 경주 유일의 마트인 홈플러스도
있으니 먹거리 사실 계획이 있으심 금상첨화 이마트는 찍고 가지마세요 이름은 이마트인데
가보면 쪼매난 동네슈퍼입니다. 아직 여럿 낚이고 계십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천북면을 통해 역으로 보문 CC쪽에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그나마 차가 덜밀리더군요
3. 동부사적지
반월성,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월지(안압지라고 이제 안불러요~)를 이어주는 동부사적지 구간입니다
벚꽃이 질때쯤 되면 유채꽃과의 콜라보도 볼수 있는 곳이죠 그리고 근처에 포켓몬고의 성지 경주박물관도
붙어 있어 많이들 오십니다 이곳은 그냥 오세요 회피로 없습니다 ㅋㅋㅋ
흔한 대릉원 벚꽃 여기는 벚나무들이 기본적으로 다 오래된 아이들이라 빅사이즈의 벚나무가 많아 바람불면
아주그냥 벚꽃잎이 싸다구를 막 때려주는 곳입니다 ㅎㅎㅎ 아이들과 함께라면 역사공부도 하고 더 좋겠죠
대릉원중 미추왕릉을 중심으로 주변이 딱 좋습니다. 유일하게 대릉원에서 주인이 밝혀진 곳이니 미리 미추왕
을 공부하시고 "총"과 "릉"의 차이를 예습하고 가셔서 아이들에게 알려주심 더욱더 좋을것 같네요
릉은 주인이 왕족으로 밝혀진 무덤, 총은 무덤의 주인이 밝혀지지 않은 무덤 입니다
그리고 대릉원 근처엔 올해들어 갑자기 카페가 하나하나 생기기 시작하면서 무슨 황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긴하나........경리단길 생각하고 오심 안됩니다 ㅎㅎㅎ 카페거리는 뭐 참고만 하심 될거 같아요
4. 불국사
흔한 벚꽃에 질리신분께 추천하며, 벚꽃보러 왔는데 늦게 오는 바람에 보문에 벚꽃이 거의 다 져버렸다 할때 가시면 되는 곳입니다
불국사 주차장에서 불국사로 걸어 올라가는 곳에 펼쳐져 있는 왕벚꽃입니다. 겹벚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암튼 개화시기가
일반 벚꽃보다 늦고 색갈이 좀더 핑크핑크하고 큰 벚꽃입니다 늦게 꽃구경오시는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불국사 구경도
하실수 있는 곳 시즌 끝바리니 회피로 없이 그냥 오심 됩니다.
벚꽃이 끝났다 싶으면 동부사적지로 가심 유채꽃이 필 시기이니 꽃구경이 목적이면 그곳으로 발길을 돌리셔도 되구요
5. 안강 풍산금속 일대
나름 알려지지 않은 명소인데요 저도 알게된지 얼마 안되서 아직 못가봤네요 다녀온 분들 이야기로는 꽤 좋다고 합니다
포항에서 접근이 용이한 곳이고 궁금하신분은 네이버에 안강 벚꽃 검색하시면 사진이 한가득 나오니 참조하심 되겠네요
기타 궁금하신부분은 와이프느님의 블로그를 참조해주시고 궁금한거 있으심 저에게 쪽지주심 아는선까진 알려드릴께요
http://blog.naver.com/ach48
#이렇게 오늘도 월도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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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티엠
일단 즐찾해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