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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 (IBM)의 주가는 24일(현지시간) 연장 거래 세션에서 8% 이상 급등했다. 그 이유는 이 거대 기술 기업이 가장 최근 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올렸고 AI(인공 지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IBM의 당기순이익은 33억 달러(주당순이익 3.55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9억 달러(주당순이익 2.96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조정된 기준으로 IBM의 계속 영업 주당순이익은 3.87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79달러보다 높았다.
IBM의 매출은 167억 달러에서 174억 달러로 증가하여 팩트셋(FactSet )의 컨센서스 추정치인 173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3%, 컨설팅 매출은 6%, 인프라 매출은 3% 증가했다.
총 7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레드햇(Red Hat)의 매출은 8% 성장했다.
글로벌 엑스(Global X)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메이 드(May De)는 이메일을 통해 "IBM은 일부 낡은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 특히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로 초점을 옮기는 등 전략적 재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 및 인공 지능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매출은 1% 증가했다.
IBM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는 실적 보고서에서 "AI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리의 왓슨엑스(Watson X)와 생성형 AI 업무는 3분기에서 4분기에 걸쳐 약 두 배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IBM 경영진은 올해를 전망하면서 "일정한 환율에서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성장률 모델에 부합" 반면, 환율이 탑라인 성장률에 약 1% 포인트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IBM은 또한 2024년까지 약 12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에버코어(Evercore) ISI의 애널리스트 아밋 다르야나니(Amit Daryanani)는 월가의 예상치인 110억 달러를 돌파한 이번 잉여현금흐름 예측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표에 대한 IBM의 예측도 "월가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팩트셋은 2024년에 3%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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