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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관점은 거시경제여건은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거로는
-. DXY(달러인덱스) 저항맞고 내려오는 중
-. 미국 CPI(인플레)의 변곡이 발생 중
(기울기가 ↑였던 거에서 ↗로 각이 꺽이는 변곡 발생구간. 금리와 인플레의 펀더멘탈 예상치보다 빠르게 내려올수도 있다로 예상치 수정)
-. 가장 큰 인플레 변곡발생 이유로 유가하락
-. 유가하락은 실물경제 반영까지 시차 존재(심지어 선물이기에), 즉 현재물가를 바라보면서 투자를 고려하면 안되고, 미래 인플레를 고려하면 개선여건이 더 명확
-. 미국 중간선거...결과는 모르겠지만 3분기와 4분기 정책은 중간선거를 앞둔 여건에서 모멘텀을 바꾸는 재정정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음(통화정책아님)
-. 러-우크 전쟁에 슬슬 유럽의 백기투항분위기 혹은 줄거주고 받을거 받으면서 종료될 여건이 완성되어가는 중
-. 높은시총의 해외기업의 이익은 오히려 개선 중인 곳이 다수(코로나 언택트 특수형 기업외엔 펀더멘탈에 영향이 큰 곳은 주가하락에 비해 적음. 과도했을 수 있음)
-. 나스닥이나 S&P는 아니지만 몇몇 국가는 코로나 발생 전 수준까지 하락을 경험했으나, 화폐가치는 그때보다 낮아졌고, 기업의 이익은 개선된 곳이 많음.
그래서 어제 약 9개월간 MMF에 짱박아놓고 놀고있었던 연금계좌에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장기추세를 기준으로는 하락국면에서 횡보국면으로 약상승을 보일 수 있겠다 싶은 관점으로
포지션을 잡았는데 결과는 저도 모르고 미래가 알려주겠죠.....
저는 6~8월이 중장기추세관점(5~10년)에선 다시 안올수도 있는 바닥권일 수 있다는 관점이 있습니다.
물론 예상은 예상이고, 실제는 알수없기에 투자는 신중히....
한가지 걱정거리는, 지금까지 박살났던 자본시장이 특수한 이벤트가 없이
금리인상, 인플레, 레세션, 러우침공전쟁 4가지 단어로 박살났다는 점입니다.
이정도 상황에서 트리거 액션의 단기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하달까요.
저는 글로벌 지역섹터 단위에서 언제나 가장 불안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지역이 남유럽입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이유는,
1. 인구구조상 고연령 비중이 높음
2. 산업구조상 3차산업 비중이 1,2차 산업보다 높음(특히 관광업)
3. 이에 특정 트리거가 발동됐을 때 산업구조상 경제가 무너지기 쉬운 구조임
4. 특히 유로존 국가들은 재정정책은 펼 수 있으나 통화정책은 펴기 어려움(ECB 결정에 의존해야함)
5. 재정정책을 펴기에도 국가부채가 많아 쉽지 않음. 불가 7년전에 그런 사건을 겪었으니 당연한 결과겠죠.
6. 금융산업이 취약한 편임(유럽답지 않은 특유의 부정부패가 많고 단단한 산업기반을 제공하는 금융사가 영프독등 경제규모대비 적은편)
이에 남유럽은 주기적으로 발표되는 실업률을 눈여겨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건데 남유럽 실업률은 읭? 하실 정도일겁니다.
14년즈음인가의 남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그리스의 경우에는 40%까지 실업률이 치솟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래에도 포르투갈을 제외하면 원래 10%가 넘었고 포르투갈도 2016년만해도 10%가 넘었던 국가였습니다.
(트렌드상 현재는 4개국가 중 포르투갈이 가장 양호한 경제지표를 가진 국가입니다. 외형을 빼고요.)
국가부채비율도 사실 굉장히 높은 편으로 유럽국가가 맞나 싶은 곳들입니다.
툭 건드리면 와르르르 할 것 같은 국가들이죠.
인플레만으로도 상당한 충격이 있을법한 나라들입니다.
아직은 이들국가의 실업률이 막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로, 지속적으로 이쪽 섹터는 누란지위같은 느낌이 듭니다.
단기 충격파 아무것도 없이 리바운딩을 갈 수 있다면 좋기는 한데,
뭔가 찝찝하고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네요.
여튼 소위 말해서 유럽인데 노답인 수준의 경제지표를 보이는 나라들이고,
그에 비해 GDP규모는 큽니다. 여러모로 폭탄이 되기 좋은 친구들이죠.
아무일 없이 힘든시간을 잘 버텨내주길 기원합니다.
(여기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다들 싸우지들말고 잘 회복하길....)
모두들 성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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