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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작년에 만나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남는건 몸뚱아리뿐이라는 마음에 집에서 홈트를 시작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 사태와 시작점이 비슷하네요 ^^;
집에 있는건 조립식 덤벨 (10kg max) 와 케틀벨 12kg 16kg 턱걸이 머신, 튜빙밴드 뿐입니다
일단 100일까지 시간되는데로 3분할로 해보자 해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만큼 지났습니다
대략 100일중 63일? 정도 했네요. 주4회가 목표였는데..ㅠ
가슴은 푸쉬업, 등은 턱걸이 - 힘들면 밴드나 한발 걸고,
하체는 스쿼트 - 케틀벨 두개 덤벨바로 연결하고 덤벨 조각들 가방에 넣어서 합니다 ㅠ
예전에 헬스장에서 웨이트하다 엘보 온적이 너무 많았는데, 홈트를하니 부상의 위험이 적어서 좋네요
다이나믹한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체중은 꾸준히 유지하면서 눈바디로도 근육이 조금 붙었구나 싶긴합니다
근성장과 부상위험을 교환했으니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봐야죠 ㅎㅎ
3개월하다보니 덤벨 무게가 조금 모자라는 듯하여 오늘 추가 덤벨이랑 인클라인벤치도 주문했네요
홈짐의 길은 멀지만 하나씩 추가해나가보려구요 ^^
다들 부상 조심하시고 득근 하십시오
200일까지 돌파하면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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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꾸준함 멋지세요
어이쿠 갑자기 인기글노출이라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