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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3/31~4/1) 광교산 백패킹 후기입니다. (2pic.)18

원래 캠핑포럼에서 주로 활동하고
등포에서는 핫딜 정보를 얻어가거나
가끔 댓글 다는 위주였는데,

요즘 가볍게 비박모드로 많이 다니다보니
등포에도 살짝 후기 남겨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산행 계획이 없었으나,
아파트 계단오르기만으로는 성에 안차고
하도 좀이 쑤셔서

금요일 하루종일 부슬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많이 씻겨나가자,

우중백패킹이라도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퇴근 후 서둘러 집에 가서 배낭을 챙겼습니다.

들머리는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
집에서 13번 버스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둘렀지만 급히 잡힌 계획이다보니
들머리 도착하니 아홉시가 다 되었더군요.


목적지는 형제봉입니다.
편도 3.5km쯤 되네요.

하드쉘 덮어쓰고 배낭커버 씌우고
부지런히 산행합니다.


워낙 많이들 오시는 산이라 그런지
등로 정비가 정말 잘 되어 있더군요.


편안한 경사의 잘 정비된 오솔길을
혼자 조용히 걷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약 50분틈 걸으니 마지막 로프코스가 나오고,
가볍게 오르니 암릉 위 정상석에 도착!



적당히 평평한 곳에 비비색, 에어매트, 침낭을
세팅하고 맥주 한 잔 꺼내드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근데 밤 열시가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야등 하시는 분들이 꽤 오시더군요.


관악산 삼성산보다 통행량이 더 많았어요 ㅎㅎ



잘 자고 일어나서 잠자리 정리 후
일출 보고 하산했습니다.






혹시 보다 자세한 이야기나 코스 정보가 궁금하시면
제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_^

http://naver.me/57vqFPV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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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모라고
헉 저 울퉁불퉁한 곳에서 잠이 오시나요?
대단하십니다...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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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에어매트를 깔고 자기 때문에 생각보다 편안합니다 ^^
저는 오히려 집 침대에서보다 더 잘 자는 편이에요~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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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슈퍼맨유턴즈
광교산이 야등도 많이 가고 새벽산행도 많이 가는곳이라 형제봉에선 신경이 좀 쓰이셨을듯..^^
글구 형제봉에 평평한곳이 없을텐데.. 괜찮으셨어요? ^^;;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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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석간조간으로 몇 분 씩 지나가시더군요.
가볍게 인사하고 기분 좋게 담소도 나누고 했습니다 ^^

익숙해지다보니 이제는 적당히 엉덩이 낄 공간만 나와도 편하게 꿀잠자게 되네요.
요즘은 장비가 워낙 좋아져서 크게 베기는 곳 없이 잘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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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슈슈몽이
혹시 산짐승이 무섭거나 하지는 않으신가요??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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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산짐승 많이 무섭습니다.
특히 멧돼지요.....

그래서 멧돼지 안 나오는 산을 선호합니다!
관악산이 너무 좋아요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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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goldeeee
저희 동네산이네요 ㅎㅎ
광교산은 통행량이 많아 비박은 눈치 보이던데
잘 다녀오셨네요^^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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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앗 골디님 ^^
그래서 토욜밤은 힘들듯 하고 금욜 다녀왔습니다.
비소식도 있고 해서요~
그리고 텐트보다 공간을 덜 차지해서
큰 부담은 없는 듯 합니다 ^^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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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베르데sksduddk
퇴근박 좋네요...
저도 집 근처 명당자리 2군데 봐뒀는데.. 무서워서.. ㅠ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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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아무래도 혼자서는 살짝 무서울 수 있죠.
친구분과 함께 가보셔요~~
부산 분이셨던것 같은데 명당자리 살짝 귀띔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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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쌈룡
저도 퇴근박 가고 싶네요 ㅠㅠ
결혼하고부턴 엄두를 못내겠네요 ㅎㅎㅎㅎㅎ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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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가끔 같이 다니는 형들도 역시 형수님 결재 받는게 젤 힘드시다고 ㅠㅠ 저도 장가가기전에 불사르려고 가능한 나가는 중입니다 ㅋㅋ 한 일이년 남았을까요 ㅠ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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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ARC견이
허..저기에서 비박을!!
보통 시루봉과 백운산데크 바라산데크에서 많이 하시는데
대단 합니다!!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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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저도 바라산 데크는 여러번 갔었는데
요즘은 비비색을 주로 쓰다보니
돌침대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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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hope144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비박을 하시네요.ㅎ
홀로 비박하시는 분들 밤에 무서움 어떻게 이겨내는지 궁금해지네요.
홀로 새벽산행때 이상한 소리만 들려도 몸이 바짝 긴장되던데 말이죠..ㅎㅎ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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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이 밤중에 여기까지 올 수상한 존재는 없다는 ^^
다만... 그럴 존재가 하나 있긴 합니다..
멧돼지라고..... 멧돼지는 너무 무서워요 ㅠ
그래서 더 바위 위를 찾아다니게 되나봐요 ㅎㅎ
2017-04-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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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icebear7
형제봉 입니까? 비로봉팔각정이 비박하기 좋아보이던데
2017-04-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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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빠른생활
비비색 조금 열어놓고
하늘과 별 바라보다 잠드는걸 좋아해서
지붕 뚫린 곳을 선호합니다 ^^

비 올때는 팔각정만한 곳이 없죠!
2017-04-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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