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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9일 경북 구미 금오산 입니다.
정상인 현월봉이 976M로 낮은편이지만 출발 고도가 낮고 주등산로 폭포 이후 경사가 심해지기 때문에 쉽게 볼 산은 아닙니다.
저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금오산을 언제든지 오를 수 있는 체력이면 국내 모든 산은 다 도전 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평생 구미 살면서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정상 올라본 이후 넘사벽이라고 생각하던 산인데
최근 등산에 재미를 느끼면서 월 2회 정도는 정상에 오르고 있어요..
더 높은 산을 가기 위한 훈련으로 딱 좋은 산이라 생각합니다.
신던 등산화가 미끄러운가... 몇 번 자빠지니 보다못한 와이프가 다른거 사라고 해서 잠발란 가이드 GTX RR 처음 신어봤는데요..
(돈준다더니 아직 안주네요 ㅠㅠ)
제 발은 길이 265mm에 발폭 11cm 이고 구입한 등산화는 280mm 입니다.
캠프라인 히페리온은 발볼이 맞지 않았고 헬리오스는 엄지발가락에 공간이 없어서 굉장히 답답했음..
잠발란 가이드 와이드는 발볼이 남음...
타 메이커는 지방에 사는 관계로 접하기가 쉽지 않았고요...
이것도 삽질로 왕복 600km 운전해서 겨우 신어보고 결정한거에요... 사실 반은 오기로 구입한거죠.. ㅂㄷㅂㄷ
처음 신어본 중등산화라 딱딱하고 무거운것은 불편했지만 내려올때 덜 조심해도 무릎쪽으로 부담이 덜 가는 것을 확실히 느꼈네요.
이전 등산화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미끄럽다고 느끼는 것은 제 다리가.. 발목이 부실해서라고 생각 합니다.
좀 더 훈련해야죠 ㅎㅎ
색감을 위해 노출을 언더로 해서 사진이 좀 어둡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들 안전한 산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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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직접 경험하고 후회하는 편에 가깝네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