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30리터 배낭쓰는데..
제 등판이 큰편인지라
1.
어깨에 맞춰 올려매고
배낭허리끈을 차면
명치? 암튼 상복부 부근까지 올라옵니다.
2.
그렇다고 허리끈을 골반에 맞추고
어깨끈을 조이면
배낭이 많이 쳐진 느낌
허리끈 부터 채운다음
어깨끈을 조으는게 정석인 건
알겠는데.
배낭이 신체 토르소대비 차이가 날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요?
먼 출장으로 3주만에 동네산 올라갔다가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비가 오락가락 하길래
출발 전엔 그쳤지만
내심
준비된자와 그렇지 않은자의 차이를
보여주고자. 구입한 이벤트 자켓도
배낭 밑에 깔고 얇은 경량바람막이도 넣고
500두통. 막걸리 한통. 보온병1리터. 식은밥 큰거. 김치통. 휴...무게가 장난아니더군요.
660미터 정상까지 가파른 코스를 선택했는데
체력도 저질..배낭때문에 오르막에서 오르는 중에 허리를 조금만 펴도 자칫 뒤로 넘어갈려고 하네요.
덕분에 정상에서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에서 나홀로 식은밥먹고 막걸리 한통비우고 내려오다
다리에 힘풀려 두번 슬립했는데. 한번은 등반자 비켜주다가 아주 제대로 민망한꼴 연출했습니다. 아주머니 한분이 자신이 선글라스를 벗어 미모때문이라고 미안하다고 원인분석도 하시더군요. ^^;;;
질문 겸 후기 였습니다.
로우알파인 이벤트 자켓하나 구입하고
비만 오기를 학수고대중인 초보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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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론은 내가 멨을때 편하면 장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