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이 수술 전 m자 헤어라인이고 아래 두 사진이 수술 직후 귀가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먼저 실장님부터 데스크 직원분 원장님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오시는 어시스트 분들까지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현재는 수술 잘 마치고 식염수 뿌리면서 글 쓰고 있네요.
우선 절개로 하냐 비절개로 하냐 고민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짧은 머리를 하고 싶다보니 나중에 티가 덜 나는 비절개로 선택했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금식하여 1시 병원 내원해서 상담받고 헤어라인 맞추고 휴식실에서 조금 쉬다가 바로 수술실 들어갔네요. 병원에서 나오니 6~7시쯤 되었으니 꽤 오래 시간이 흘렀지만 마취로 인해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가져온 정글모 쓰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니 사람들이 조금씩 보긴 하는데 좀 더 큰 벙거지 모자 추천드립니다.
수술 직후에는 마취 성분이 남아있어 약간 어지럽지만 휴게실에서 조금 쉬면 괜찮아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식염수, 약 처방해왔고 호박죽 먹고 약 먹었네요.
머리는 아직까지 띵한것이 마취 느낌이 약간 남아있고, 약 같이 복용하면서 식염수 잘 뿌려주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일해야되서 모자를 12시간 쓰고 있어야 되는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수술 당일 사진 촬영하고 다음 주에 방문하여 경과 지켜봐주신다고 하셔서 예약잡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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