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하다가 나름 3일 휴가를 받아서..
토-일-월-화-수 ...
금요일밤에 후배와 한잔 하고 무한 수면...
토요일 오후에 일어나서 밥 먹고 후배 커플 만나 커피 마시고 빈둥 빈둥...
일요일 일찍 일어나 모악산으로 고고... 반대쪽으로 넘어서 전주 입성...찜질방 가서 빈둥빈둥 데굴데굴...
터미널 앞 바이크샵 가서 쇼핑쇼핑 .. 아이쇼핑...;;;만...
추억의 터미널 만화방 가서 야간 정액!!! 딱!!!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지만... 밤 새서 책 볼 체력이 이젠 안되더군요. - _-....
그래도 옛 기억도 나고... 처음보는 만화책이나 소설책들... 이젠 판타지 계열 책들이 어마어마하대요...
만화방 왔으니 끓인 라면 먹어주고~ 자판기 커피도 마셔주고~ 하다가 중간에 잠듬.. =ㅅ=;
일어나니 아침 7시 - _-.... 이제 뭘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해서 피방 가서 뽐뿌에 접속 -_-.... 했다가..
전주 온김에 2소 보러 가야지 룰루~ 하고 전주 시험장으로...
온김에 어차피 이렇게 널널한 날도 없으니 원동기도 신청~
1종 보통이 있어도 원동기 시험은 필기 보더군요... OX 퀴즈.. 이건 뭐지? 하는 문제도 있긴 했지만 생각외의 고득점으로 패스.
2시30분 2소 타임... 저까지 5명인가 - _-?;;;;; 올 탈락.
이번에도 굴절이 ... ㅠ.ㅠ.......긴 한데 세번쯤 해보니 감 오긴 하네요.
근데 미라쥬250 어떤분이 심하게 자빠링 하셨는지 상태가 완전히;;;;
담에는 잘할수 있을지도?;
4시타임 원동기타임...방학맞이 학생들로 북적북적 하더군요. 정원 다 채운듯...
게다가 고3 여학생까지...;;;;;; 할머니랑 왔더군요. 보기 좋았음..
원동기는 시티100이었는데 역시 이 기종도 저는 처음 타보는 기종이었네요.
다들 쉽다고는 하는데 제가 대략 7~8번째쯤 시험 보는 동안 앞에서 세분..? 탈락...
바로 제 앞에 나이 상당히 지긋하신 이웃동네 시골 할아버지 같은 분께서 전방 블럭을 강하게 들이 받으시며 심하게 좌쿵 하셔서 완전 깜짝 놀랬어요.
다행이 다치신덴 없다고 하셨지만.... 음... 사실 많이 아프신데.. 창피 하시고 하셔서.. 멀쩡한척 하신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좀 그랬네요.
앞 차례에서 사고(?) 나고 바로 하려니까 방금 전에 떨어진 2소 생각이 ㅡ.,ㅡ;;;;;; 게다가 시티100은 저 처음 ㅋ;
그냥 기본으로 2단 넣어놓은 상태로 바이크 인수 받아서 슬렁 슬렁.. 했는데 아주 가볍게 100점을...;;;;;;;;;
아..아니... 근데 미라쥬는 왜...;;;
실기 감독 하시는분이.. 저보고 .. "엉? 아까 오신분 아니에요?" 하고 알아봐주셨음.
"아..예.. 저 한가해서요 - _-..." 하고 답변......
하시는 인사 말씀이 "사흘 있다가 뵈요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날 일하는데... 휴가 끝인데... ㅠㅠ...
그래서 8월 첫 토요일 접수 하고 왔네요. ㅡ.ㅡ;
돌아오는 버스 정거장 앞에서 아까 언급한 고3 여학생과 할머님 만나서 ... 잠시 이야기 나누고...
전북대앞 경기장 맛나튀김가서 딱 세개만 먹어야지~ 하고 아홉개 먹고..;;;;;;
다시 나오는 길에 포카리 스웨트 하나 사먹고...
눈 앞에 헌혈의집 보이길래 헌혈 하고...(13번째 헌혈이라네요!) 칫솔살균기랑 화장품세트 받아서 커피숍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6시 넘어가길래 여동생 전화 해서... 님 어디? 끝남? 밥사주셈! 전주로 오셍 ㅇㅇ!!! 시전 해서..
불러내니 8시 다 되서 도착을...
남도주유소 사거리 안쪽 참치일번가가서 여동생느님과 오붓하게 참치회에 청하 한병 콜라하나...
근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계산..... -_-?????
배 두드리며 금암동 터미널 오면서 .. 다시 x스 바이크앞 지날때..
동생님 나 저거 사주셈~
오빠 저런거 양아치나 타는거야. ㅡ.ㅡ!
근데 듀카티였음...
터미널 옆 파리바게트에서 망고스무디 2개 사고 옆에서 둘이 로또도 사고...
그렇게 이제 집에 도착했네요.
내일은 익산 가서 한바퀴 돌고 하루 어디선가 방황좀 하다가 모레 저녁 김제에서 고2 꼬꼬마님들 커피 사드리러 복귀 하면
휴가 끝이군요.
근데.
뭔가 좀 우울하다..-_-....
p.s. 원동기 땃으니 2소 학원 등록도 뭔가 더 저렴해진 그런 기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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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뚱
헌혈덕에 술도 한잔 밖에 겨우 못 얻어마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