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포럼 입니다.

밴헤켄의 주 2회 등판은 무리라는걸 확인한 시리즈네요

오늘 밴헤켄이 고전한건 속구의 구속이 화요일 경기와 판이하게 달랐던게 컸다고 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밴해켄의 속구 구속은 143km까지 회복했습니다

그러니 SK타자들이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추다가 포크볼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죠

하지만 4일 쉬고 등판한 일요일 경기에선

밴헤켄의 패스트볼 구속은 다시 137~139km로 돌아가버립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롯데 타자들은 포크볼에 속지 않게 됩니다

그래도 관록의 밴헤켄은 꾸역꾸역 6회까지 경기를 잘 끌고 왔습니다

결국 밴헤켄의 그 송구 실책 하나가 아쉬웠네요

올시즌 끝나고 아름답게 이별할 선수이기도 하고

누가 뭐래도 이팀의 확실한 선발 필승카드는 여전히 밴헤켄이니

이제 밴헤켄을 애지중지 잘 활용하는건 감독 손에 달렸습니다

근데 시즌 내내 투수운용하는거 보면 기대가 1도 안되는....

그냥 개인적인 소망은 장정석이 올시즌 끝나고 알아서 나가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럴일은 없겠죠^^;; 연봉이 2억인데 나가면 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