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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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결전의 그날 (feat.나에게 힘을다오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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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요단강 도하 레이드의 시작 (feat.제단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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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제단을 오르다 (feat.첫번째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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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마지막 제단 (feat.고통의 성배를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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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무펑크 제물벙 완료를 완성하고 나니 마음이 날아갈듯 행복했어요
이제서야 사람들 얼굴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고...헤헤;;;; 헤헤;;;
분당쪽인가요... 지리치같으니라고..
복귀를 위한 기점에 모두 모여들었어요 상.콤.하.게!!!
차분하게 잘 달리기도 하시지만 은근슬쩍 깨볶는 향기 폴폴 풍겨주시는 부부라이더..
보기좋았고 부러웠어요 ㅋㅋㅋ +ㅅ+ 은근은근 은근~ 하게 달달한 향기 폴폴풍겨주시는 부부라이더라니 귀감이 되실듯+ㅅ+
모든것이 끝나고 나니 날도 아직 좋고 저 빼곤 모두 에너지들이 넘치셔서 화기애애하게 돌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었어요
카오루님은 종일 가까이에서 뵙지 못했지만 분명 표정을 보아하니
촙오들과 노는것은 이제 그만 되었다.
나는 남아도는 에너지로 가열차게 쏘아주어야겠다는 비장함이 살방한 미소사이로 엿보였어요
32? 정도로 쏘는 고속조를 꾸리시겠다고 하셨는데.. 다들 언감생심 엄두도 못내고 ;;;
카오루님은 쉬크하게 민덴버님과 바람처럼 사라지셨어요
어제 춘천벙의 여파로 끝까지 챙기고 이끌어 안내해주신 아기우주님은
영육이 탈탈 털리신 표정으로 모든 책임을 다했으니 뒷일은 그대들에게 맞기겠소 하셨고
바통을 채설님이 이어 받아 선두로 탄천합수부까지 무정차로 끌어주기로 하셨습니다
아아...
바라던대로
무펑 무사고 즐벙이었고
모든 숙제를 마쳤고...
돌아오는길의 노면은 좀 그렇지만
바람도 없고 노을도 살짝 내려앉을랑 말랑 하고
하늘도 아늑하게 빛나고
지나며 보여지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그림처럼 사랑스러워서
콧노래가 절로 나왔어요 흥얼흥얼 ~ 자꾸자꾸 노래가 흥얼흥얼 ~
창피한줄도 모르고 흥얼흥얼~ 온 우주가 다 사랑스러워서 흥얼흥얼~
오늘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너무 즐거웠거든요 흥얼흥얼~
돌아가는길이 아쉽고 아쉽고 아쉬워서 흥얼흥얼~
꿈같이 지나간 오늘이 아쉽고 서운해서 흥얼흥얼~
너무 재미있었어요 >ㅅ<<br />
아 근데!
돌아오는길에 노면상태가 좀 좋지 않다 보니까
홀 턱 이런 말을 해야하는데 중간중간 제가 피하기 급급해서 허덕이느라 잊곤했더니;;
뒤에서 홀 턱! 이라는 소리가 줄줄히 울리니까 꼭 혼나는것같았어요 ㅋㅋㅋㅋ
물론 그럴리가 없고 당연히 신호를 전달해 나가는것이 마땅하지만
저의 경우 늘 뒤에서 외쳤지 앞에서 외칠일은 별로 없었다 보니;;
이렇게 많은 남자분들이 기합이 가득 들어간 소리로
등 뒤에서 줄줄히 따라외치니까
기에 질려서;;; 등뒤가 뜨끔 뜨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와님이 등뒤에서 "노면이 자장구에게 미안한 길이에요" 하고 말씀하셨을 뿐인데
저도 모르게 "죄송합니다ㅠㅠ" 이랬음... 헤헤;;
처음엔 뒤에서 누가 말을 하는데 누군지 알수가 없죠;
누구시지 했는데 나긋나긋한 다정한 말투를 보아하니 아와님이시구나 했어요
그러다 뒤를 무심코 돌아봤는데
악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앞에 채설님을 선두로해 서너명밖에 없으니
그 많은 사람들이 뒤에 있는것이 당연할진데
우글우글 굇수들이 제 뒤에 따라오고있으니
끄아... 쫒기는것같다..
놀라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껄껄껄껄;;;;;
언젠가 살아나라 님이랑 이야기 하다가 그런말이 나온적 있어요
비글사냥 당하는 기분들것같다고 ..
잊고있었는데 와... 덜덜덜 이었어요 ㅋㅋㅋ
여튼 룰루랄라 귀환하는길에 멀리 낯익은 탄천길이 보이기 시작하니 반가워요+ㅅ+
사바세계로 돌아온 기분이 완전했어요 >ㅂ
도착후 입터벌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 아쉬워서 주저 앉았는데도 날이 아직 밝습니다 +ㅂ+ 햄볶하다~
멍하게 사람들 얼굴을 돌아보고
마치 아침의 출발 전처럼 둘러앉은 모습을 보면서
하루가 꿈처럼 지나간걸 곱씹으니까...
참 좋다....
좋았어요 제 심정이 그랬어요... 꿈같이 재미난 하루였거든요
후련하고 재미나고 .. 끝나지 않았으면 할만큼!!
지금 생각해보면 봉크직전이라 다들 판단이고 뭐고 없는 상태였을뿐인데
밥을먹을까? 뭐를 먹을까? 그냥 커피빨며 입터벌을 할까? 어쩔까?
우왕좌왕 하고 있는데 저라도 정신 단디 차리고 밥부터 먹지요! 했어야 하는데
게으른 육신을 어디 푹신한곳에 앉히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서 인근 카페로 옮겨 앉아 입터벌이나 하자했어요..
담날 일어나 보니 민구송구하더라구요 ;ㅁ; 죄송합니다 커흙...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입터벌을 달립니다.
봉크가 와서 슬슬 눈이 감기고 대답들이 느려지고 서로 리엑션이 늘어지고는 있었지만 ㅋㅋ
운동이야기 벙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 하다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ㅋㅋ
느긋하게 수다떨다가..
막판에 느껴지는 봉크의 기운에
복단님과 보헤미안님 저는 집으로~~~~
채설님 아기우주님 리얼콩즙님은 밥먹으러 사라지시고
컷더윈드님은.. 또 자장구 타고 돌아가신것으로..(햐.. 체력이 그냥..뭐...)
아...후기가 용두사미네요... 새벽이라 그래요;; 졸려;;;
여튼..
어쩌다 저를 알게되어 항상 완전 고생해주시는 아기우주님
다정한듯 묵묵하게 든든히 끌어주신 채설님
쉬크한듯 프렌들리하고 프렌들한듯 쉬크하신 나그네k님
나긋나긋 사진도 사람도 잘 챙겨주신 시즌오프 awa님
다시봐서 너무 기뻣던 촙오코스프레 선배님 살방살방 온마이웨이님.
종친이라 더 챙겨주고 싶었는데 말한마디 제대로 건내지 못해 죄송한 보헤미안님
에너지가 프렌들리한 네버썸뭐님
후기에 자신있으신 유쾌한 에로티카님
다회전과 후미를 챙기는 체력적 여유를 보여주신 컷더윈드님
쉬엄쉬엄 살방살방 잘만 올라가는 느긋한 미소의 아는언니님
닉네임없다고 본명 쓰시겠다고 하시다가 한쌍의 닉네임이 생기신 아는오빠님
다시또 함께 해요 만면에 미소 궁뎅살랑살랑님
여전히 상콤 쉬크한 매력의 소율이님
드디어 얼굴봐서 너무너무 반가운 은비아빠 살아나라님
복수를 화끈하게 완료해주신 절대 거절하지 않는 매력의 상남자 복단님
하오 인근주민으로 쿨한 형제님 G디렉 님
모델급 기럭지와 실력에 싹싹함, 시즌오프라 주장(?)하는 휴포님
미스테리한 미소를 소유하고 굇굇한 분과 여유롭게 어울리시는 진짜 굇수 민덴버님
여성이라면 무릇 저런 포스와 당당함을 지녀야 한다는것을 선보여주신 카오루님
다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즐겁게 놀아주셔서 감사할따름이에요 ;ㅁ;
혹시 제가 빼먹은 분이 있진 않은가요? 조마조마;;
그렇다면.. 이번주일 분원리 벙에 직접 오셔서 저에게 항의해주세요 >ㅂ< 껄껄껄<br />
모두 너무 감사해서.
전 우주에 감사하는 마음이 폭발했어요 정말 즐거웠고 감사했어요>ㅂ<<br />
시즌 오프전까지 늘 무사고 무펑 안라 즐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ㅂ
덕분에 시즌오프전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원을 마무리 지어갑니다
이제 한두가지만 더 하면 겸허하고 감사하게 시즌오프를 맞이할수 있겠네요 >ㅅ<<br />
아와님 시즌오프 내년에 또 뵈어요 저희와 함께 시즌오프를 정리해주셔서 영광이에요 !
휴포님 자기도 시즌 오프인데 왜때문에 안챙겨주셨냐고 하셨지요?
시즌오프가 아니기때문입니다 (정색)
이번주 일요일 분원리 벙에서 시즌오프 해요 >ㅅ< 꺄르륵 <br />
드디어 끝이네요!
앞으로는 토요일에 벙 안칠께요 ㅠ 학교땜에 뭐가 안되더라구요;
벙은 항상 끝까지 풀로 비워놓고 놀아야 한다는 진리를 배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극락 가실겁니다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로드가즘 드림 (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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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천 후감상입니다 ㅎ
늘 신기한 타이밍에 나타나시네요
껄껄껄 타이밍을 아는 남자다 껄껄껄
ㅠㅠㅠ 길고 긴 지루한 이야길 반겨주셔서 부끄러움은 덜었네요ㅠ
항상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