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알 수 없는 기념품 다 빼면 참가비 1만원...
평소 한강을 자주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게 뭔가 싶겠지만 자전거를 아주 잘 타지 못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이런 행사도 나가볼 겸 보험가입도 되어 있으니 안심도 될 겸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좀 멀다보니 여자친구를 차로 픽업해서 지하철로 점프해서 8시이전에 도착해야하는 상황이라
새벽 4시에 일어났다는 건 함정 -_- 아 정말 피곤합니다.
맘 같아선 75km 코스로 달리고 싶지만 18km코스로 같이 살살 달리니 엄청 재밌습니다. ㅋㅋ
특히 중간 중간 쉬면서 반미니(2호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달리니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만 초반에 어린애들이나 초보자들이 많은 18km 코스 참가자들이다보니 오히려 빨리 달리는 것보다 천천히 가는게 몸이 더 피곤하고 지칩니다.
그리고 작은 언덕부근에서 행사 참가자 2명이 추월을 하려다가 일반 자전거 라이더와 충돌해서 사고가 난 것 같은데, 행사자체에 보험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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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의도하지 않게 한강 한바퀴 했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