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번쯤 보시고 오시라고 몇자 적어봐요.
일반적으로 뮤지컬하면 중상정도 되는 곳을 대관해서 연기를 펼치는데.
영웅을 기다리며는 아주 작은 일반연극관을 대관해서 오픈런 공연중입니다.
고로 크기는 물론이거니와 좌석 매우 협소합니다.
수많은 연극관을 다녀봤지만 아마도 제일 불편했어요.
꽤나 힘이 듭니다.
보신분들마다 보통 이상으로 평이 좋길래
내심 기대는 많이 했습니다.
시작하고서 10분, 20분, 30분을 넘어가는데
웃음코드가 없는거예요.
스토리도 앞뒤 안맞는거 같고, 이해가 안가고.
게다가 총 등장인물이 5명.
그래서 같이 간 여친에게도 살짝 미안도 해지고 (워낙 재밌다고 말을 해서요.)
그러다가
중간부터 억수로 재미납니다.
갑자기 약 20-30분동안 집중적으로 무척이나 재미나요.
이렇게 관객들이 빵빵 터진 연극 아니 뮤지컬은 처음이였어요.
근래에 정말 많은 연극이며 뮤지컬, 오페라 등등 보러다녔지만.
처음으로 나중에 또 보러가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도 저나 여친이나 뮤지컬에 사용된 음악의 음을 중얼거릴 정도로 음악도 괜찮고요.
다른 평을 보니 연기자에 따라서 재미가 약간 다르다고는 하더라고요.
아무쪼록 정말 재미있으니까 기대 하셔도 좋고요.
특히 뮤지컬 초보분들.
작은만큼 약간 불편한 만큼 부담스럽지않은 가격이니까 첨 시작할때 좋을듯 해요.
스토리도 쉽고요.
중반이후부터 확실히 배꼽 잡아드립니다.
뮤지컬이나 연극 추천해 주실 분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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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전 굉장히 재밋게 보고 왔지만.
좀 웅얼웅얼 댄다고 할까 마이크의 상태가 안좋다고 할까 대사의 내용을 알아들을수 없는게 많았고.
좀 스토리가 없는게 흠이긴 합니다.
연기가 장기화 되면서 초기에 나왔던 몇몇부분중 재미없는 부분은 뺀듯합니다.
거기다가 노래가 맘에 드는게 있는데 인터넷에 정보가 거의 없는게 아쉽더군요.
말씀하시고 보니 내용을 잠시 알아들을 수 없는게 많은것 같았네요.
그래서 제가 초반부에 스토리를 약간...
아무쪼록 정말 재밌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