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조주기능사입니다 ㅋㅋ

딴지는 몇 년 되었고 레시피 안까먹을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칵테일은 매일 1잔씩은 만들어 먹고 잡니다 ㅠㅠ

뭐 그래봤자 집에서 자주 홈파티하면서 술 말아주는게 취미기도 하지만 그래도 안잊어버리는건

관심도 많이 있고 또 자주 해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나중에 정모때 참석하면, 제가 칵테일 말아드리겠습니다~!!!

꽐루아랑 같이 드실만한 술들 추천해드릴게요.

우선 단위 1oz는 소주잔 한잔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지거라는 계량 기구를 쓰는데 소주잔만 있어도 됩니다!(있어보이시려면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ㅋㅋ)

젓는 것도 그냥 뭐 긴 바스푼 필요없이 젓가락으로 저어주시면 됩니다.

다만 탄산이 들어간 술들은 어지간하면 2-3번 저어주시고

탄산이 없으면 7-8회 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조주법도 가장 간단한 빌드(글라스에 얼음이랑 재료 넣고 젓기만 하면되는 것)로 안내드리겠습니다!

1. '블랙러시안(보드카+꽐루아)

기법도 빌드라고 해서 그냥 넣고 7-8회 잘 저어주시면 끝나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도 않구요.

1) 올드패션드 글라스라고(그냥 물컵 쓰시면 됩니다.)

여기다가 얼음 몇 조각 넣어서 칠링 해주시고

2) 보드카 1oz+꽐루아(1/2oz)

3) 7-8회 저어주기

보통 칵테일에서 쓰는 oz단위는 30ml입니다.(대략이에요)

이 단위는 보통 소주잔 1잔으로 보시면 아주 편합니다.

결국 소주 1잔 크기의 보드카와 소주 반잔의 꽐루아로 그럴듯한 블랙러시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스크류 드라이버(보드카+오렌지쥬스)

1) 글라스에 얼음 몇조각

2) 보드카 소주컵 1잔

3) 오렌지쥬스 붓기(이건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4) 7-8회 젓기

3. 솜브레로(깔루아+우유)

1) 컵에 얼음 몇조각

2) 깔루아 1.5잔(소주잔 기준)

3) 우유 소주잔 1잔

4. 깔루아 밀크

1) 좀 높은 크기의 컵에(보통 하이볼이라고 많이 하죠?) 얼음 몇조각

2) 깔루아 소주잔 1잔

3) 우유 소주잔으로 3잔정도

4) 7-8 젓기

(보통 우유와 깔루아의 농도 비율을 조절하시면 됩니다만 대강 사람들이 깔루아1 우유 3으로 많이 먹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술 하나더 말씀 드리면

1. 쿠바 리브레라고(특히 콜라에 광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꼭 캠핑갈때 이것 자주 만들어 먹어요)

1) 얼음을 넣은 시원한 컵에

2) 라이트럼(아무 럼이나 뭐 상관없습니다^^)1.5소주잔

3) 라임쥬스(브랜드고 뭐고 다 상관없습니다^^ 롯데마트에 작은거 팔아요 녹색병!)0.5소주잔

4) 나머지는 콜라를 채웁니다.

5) 레몬조각 썰어 넣어주면 아주 굿!

2. 럼콕도 있어요

1) 얼음 채운 잔에(약간 큰 컵이면 좋아용!)

2) 럼 1과1/4잔(소주잔 기준)

3) 나머진 콜라 넣고

4) 레몬 스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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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보지만 적당한 음주 좋아하고! 또 같이 도움 받은 만큼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글 올려봤습니다.

저보다 훨씬 고수님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참고하셔서 즐거운 캠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