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에 캠포라는 공간을 알게되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과 위안을 받고있는 아빠캠퍼입니다.
캠포에서 첫 글을 읽은게 아직도 또렷하네요 물만두님이 쓰신글이였는데 그 글을 읽고 콜맨을 알게 되었고
웨마 4s 270과 300중에 고민하던차에 또다시 물만두님의 도움을 받아 270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취미가 바다 낚시였습니다.
처음에는 가성비 위주의 세팅을 하다가 결국은 가마가츠, 다이와, 시마노등 최고 등급으로 가게 되었고
그게 더 만족도나 경제적으로나 도움이 되었다고 아직까지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캠핑 시작할때도 소모품외 텐트 타프등 베이스가 되는 물품등은 첨부터 한방에 가자고 맘 먹고 시작하였습니다.
웨마 4s 270을 커다란 미루나무밑 잔디밭에 펼쳤을때의 첫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팩을 박아 팽팽하게 당겨진 흰색와 갈색의 그 아름다운 조합은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같은 마스터 시리즈의 코쿤, 아스 등도 있지만 그들이 차로 따지면 육중한 몸을 자랑하는 벤트리라면
4s270은 잘빠진 근육을 한껏 감추고 있는 포르쉐의 느낌이랄까 아무튼 첫눈에 반했습다 .
그뒤 웨마 스퀘어 타프, 야침,릴렉스,캡틴체어,스크린 쉐이드 등등 점점 콜맨 빠가 되어갔죠.
사고 소식을 전하려다 이상한 길로 들어섯네요
제가 사는곳은 지방에 바닷가 쪽입니다.
그래서 굳이 오토캠핑장을 가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화장실과 계수대가 갖춰지고
잔듸와 큰 나무 그늘이 있는 무료 캠핑장은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어 오토 캠핑장은 한번도 이용을 해보진 않았습니다.
한데 이런 무료 캠핑장의 단점이 있죠 애들이 놀수있는게 한정 되어있습니다.
오토캠핑장 후기에 나오는 수영장, 방방이, 놀이시설, 탁구대 등등 꼬마들이 할수 잇는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나무에다 매달고 하는 해먹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지인들과 같이 캠핑을 가게되어 애들을위해 해먹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게 '콜맨 파라슈트해먹'
제가 이 제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야영장에 무지개색 해먹이 너무 많아 싫기도 했지만
낙하산 재료로 만든 내하중 180kg의 콜맨마크 이거였습니다.
많은 해먹을 검색하였지만 내하중을 표시해놓은 해먹도 드물 뿐더러 혹시 표시된 제품도 100~ 많게는 150kg까지 더군요.
지난주 티몬 행사때 주문해서 지난주말 캠핑때 처음 설치 해봤습니다.
다른 해먹과 비교 했을때 작은 크기와 속옷보다 얇은 스킨으로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내하중 180kg과 콜맨 마크의 위안으로 그런 마음은 어느새 저만치 간지 오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습니다.
상황은 25kg정도 되는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를 해먹에 태우고 제가 해먹을 천천히 밀어주다
해먹이 사진과 같이 반토막이 나면서 아이가 튀어져 나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다행이 많이 다치진 않았지만 많이 놀랬고 옆에서 밀어주던 저역시 사진한장 남길 정신이 없을정도로 깜짝 놀랬습니다.
만약 처음 해먹 설치 장소로 봐 두었던 곳에서 이런일이 있었다면 바로 바닷가로 떨어졌을거 생각하니
더욱 끔찍했습니다.
처음 받아 밨을때의 다른 콜맨 제품 특유의 단단함과는 반대로 꼼꼼치 못한 바느질등으로 크게 신뢰를 주는 제품은 아니였지만
180이라는 숫자와 콜맨 마크로 너무 마음을 놓았나 봅니다.
결론은 숫자와 콜맨... 더 확장시켜 브랜드명만으로 너무 맹신하지 말자 입니다.
이 한문장을 쓰기위해 되지도 않는 글솜씨로 장황하게 떠들었습니다.
그럼 캠포님들 안전 캠핑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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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재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