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는곳에 아는 여동생이 있는데,
평소에 제가 좀 많이 챙겨주고 그래서 친해지게
됐습니다. 하루는 둘이서 커피를마시러 가게됐는데
술 안마신지 오래됐다고 걔가 저한테
술마시고 싶다고 했는데요
걔가 사실 남자친구가 있어서(연하남이랑 사귐)
친구들이랑 마시러 가~ 이런식으로 한번 거절했었는데
그 당일날 또 술마시고 싶다고 저한테 얘기하더라고요
저 말 듣고 제가 또 친구들이랑 마시러 가~ 라고 했는데
친구들은 불러도 잘 안나온다, 내가 먹고싶은 날에는
안나온다 이렇게 얘기를 하길래...제가 뭣하면 나랑
먹자고 하니 바로 콜해서 먹게됐어요
술 마시면서 오빠는 여자친구 안사귀냐~ 혹시 대학교에
관심있는 여자후배들 없냐, 오빠는 괜찮은 사람이니
좋은사람 만날 수 있을거다,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 사귀는거
계속 만나도되나...고민중이고 자기 이상형에
대해서 막 얘기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술먹고 노래방에서
놀고, 여자애가 밤길 혼자 걸어서 집들어간다고 하길래
뜯어말리고 콜 불러서 태워서 보내주고 그렇게 끝났어요
뭐 재밌게 놀고오긴 했는데 술이먹고싶었으면 다른사람
하고 마셔도될걸..왜 나랑? 이런 생각 엄청들고...
그랬었거든요. 친구들에게 얘기하니 최소한 너한테 아주
관심없어하는것 같지도않고 지금 남자친구랑 사이가
그렇게 좋지않아서 그런것같은데 너 눈치없냐고
욕먹고 오는길...ㅠㅠㅠ
저도 좀 혼잡스럽네요 진짜로 호감있어서그런거에요?
막말로 저도 관심없진않지만 커플브레이커 쓰레기가
된다던가 도끼병 환자가 되고싶지도 않고...
상대편 남자쪽 기분도 생각하니 역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확실히 거절하려 하기도 했고...
뽐뿌분들 생각이나 의견및 조언좀 얻어보고싶네요
ps: 더운데 다들 더위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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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아저씨
뚜루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