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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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3155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45%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4.38% 상승한 23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상승세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다음달 19일을 목표일로 ‘머지(the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 초당거래속도(TPS)가 현재 20 정도에서 (300배인)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400분의 1인)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9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8.85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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