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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물 고민글을 보고 저까지 고민을 하다가 ㅎ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제주도 안가본 사람있나?
왜 누구든.. 어디든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선물을 떼로 사다가 뿌려야 하는걸까요? 그래도 욕안먹지 않을정도로 사면 돈도 만만치 않은데....
예전부터 해외여행 갈때도, 혹은 누가 다녀왔다고 선물을 줄때도
받을때 뿐인 조악한 선물들과 메이드인 차이나 같아보이는 손톱깎이류, 맛없는 초콜렛, 필기감없는 볼펜에.... 이젠 필요하지도 않은 열쇠고리 등등..
옛날에야 외국나가는게 하도 드문 일이라 나갈때 사와서 나눠주고 하는게 정말 기념이 된다지만
지금은 '아 이거 어디서 파는거?' 하는 반응도 나오고
인터넷이 더 많고 싸고 해외배송도 되고.. 심지어 그 자리에서 인터넷 검색해보는 사람도 있고
스트레스만 되는것 같아요
어느 나라 간다고 하면, 특별히 '어디가서 뭐뭐 좀 사다달라'는 부탁은 차라리 괜찮아요. 필요해서, 가지고 싶어서 부탁하는거니까.
그런데, 여행 다녀오고 나면, 별로 친하지도 않은사람이 '어디어디를 다녀왔으면 기념품을 사와서 쫙 뿌려야지..' 이 ㅈㄹ 하는것들도 봤고..
유럽 가는데 잘 다녀오라고 100유로 200유로 주는 친구들한테 좀 좋은선물 사다줬더니 선물 똑같은거 안해준다고 욕도 먹어봤고.
안받고 안주기 이런날은.. 올까요? 그냥 아침부터 뻘글..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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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끼가 낫죠
신입사원때 회사최초로 휴가내고 2주미국다녀와서
팀원들 밥 사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