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라는 게 참…저한테는 게임 자체가 재미도 있지만, 뭐랄까?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을 때 하는 문화생활이기도
합니다. 마치 말년 병장이 주말에 외각근무도 없고, 당직도
없어서 간짬뽕 하나 들고 내부반에서 TV보는 것처럼 정말로 아무런 생각도 안 하고 머리를 비워내는 시간이랄까요? 그런데…여자친구는 스마트폰이 가로로 되어 있는 꼴을 못 보네요 ㅜㅜ
결국 회사에서만 게임을 돌리게 되네요.
솔직히 하는 게임은 딱 하나 정해져 있습니다. ‘마블 퓨처파이트’ 이 게임 만큼은 진짜 스마트폰 넥서스5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이 얼마나 발적화가 잘 되어 있는지를 잘 알죠. 특히나 아이폰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유저인 저로써는 그 최적의 발적화에 대한 생생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이건 제가 아직까지 팔지 않고 가지고 있는 넥서스5x로 ‘마블퓨처파이트’를 플레이 해본 동영상입니다. 상당히 많잉 끊기죠? 최적화 문제도 있겠지만, 이 게임 자체가 2GB 메모리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돌리기에는
조금 무거운 거 같긴 합니다.
얼마 전까지 쓰던 노트7 FE로 돌린 영상인데, 신세계더군요…
노트7 FE 쓰기 전에는 3GB 메모리가
탑재된 엑스페리아xp 썼었는데, 3GB 메모리도 이 게임을
돌리기에는 살짝 부족했던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4GB 메모리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발적화 게임을 힘으로 밀어붙여 돌아가게 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 무빙이 뭔가 모르게 투박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스킬을 사용할 때는 약간 버벅거릴 때도 있더군요.
아…대박입니다. 완전 초대박. 물론 소니 팬이라는 사심도 끼어들어가 있지만, 마블퓨처파이트 돌려볼
때는 진짜 신세계더군요. 노트7 FE랑 똑 같은 4GB 메모리인데도, 마치 아이폰에서 돌리듯 게임 무빙이 정말 스무스합니다. 끊김이라고는 전혀 없더군요. 칩셋의 차이일까요? 스냅 845 칩셋을 달고 나온 모델인데, 퍼포먼스가 아주 훌륭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하나 시작하게 된 게임이 있으니, 바로 ‘DC언체인드’입니다. 워낙에
히어로물을 좋아하다보니까 설치하게 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히어로물이라는 장르 자체가 초능력과 다양한
캐릭터라는 기본 펀더멘탈이 게임으로 표현할 때 워낙 재미요소가 다분한지라 기본빵은 하는 것 같습니다.
장르 자체는 히어로물 액션이지만, 아무래도 코믹스사 자체가 경쟁관계이다
보니 게임도 비교를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DC언체인드는 최적화가 잘된 건지, 게임 자체가 가벼운 건지는 전문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단말기 스펙에
상관 없이 상당히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넥서스5x에서도, 노트7 FE에서도, 엑스페리아xz2에서도 말입니다.
마블퓨처파이트와 마찬가지로 행동력이 한정되어 있고, 플레이 할 때마다 그것이 차감되는 형태지만, 조금 차이점이 있다면, 행동력이 캐릭터별로 주어져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임무 스토리를 슈퍼맨/배트맨/플래시로 플레이했다면, 전체 게임의 행동력이 아닌 각 캐릭터가 보유한 행동력이 차감됩니다. 다른 말로, 이 캐릭터들의 행동력이 차감되면,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마블퓨처파이트보다는 많은 게임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역시 장사는 해야 하니, 스킨을 따로 팔긴하는데, 마블퓨처파이트든 DC언체인드든 스킨 구매시 스킬 자체가 변합니다. 스킬 모션의 변화는 DC언체인드가 훨씬 크더군요. 그냥 캐릭터 자체가 바뀌어버리는 수준입니다 ㅎㄷㄷ;;
전문적인 게임 리뷰어가 아니어서 이 정도까지 밖에 리뷰를 못하네요 ㅎㅎㅎ 나름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이고, 또 마블퓨처파이트 같은 경우는 인피니티워 개봉 후에 스킨들도 예쁜 게 나와서 현질 하지 않고 노가다로 모은 수정으로 스킨도 구매했네요 ㅋㅋㅋ DC 코믹스 마블 코믹스 굳이 나누지 않고 다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 DC에서도 어서 빵빵 터지는 영화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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