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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싶은 5성 서번트를 뽑으려면 1% 확률을 뚫고 그 중에서도 제가 원하는 서번트가 나와야 합니다.
근데
확률이 낮다 보니, 되더라도 픽업과 관련이 없는 5성 서번트가
나오는 등, 원하는 서번트 뽑기가 힘이 들더라고요.
근데 이 게임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굳이 가챠를 할 필요가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낮은 확률의
가챠 시스템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게 됐습니다..
다른 게임처럼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 막힌 구간을 뚫기 위해, 가장 높은 별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뽑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1성이든 2성이든 3성이든
열심히 키우면 역상성으로 데리고 갔을 때 제 값을 하고,
스킬 세트가 괜찮은 캐릭터라면 5성보다 나은(?) 경우도 있더군요?
그 캐릭터가 무료 가챠권이라고 할 수 있는 우정 포인트를 통해서도 뽑을 수 있고,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하는 캐릭터라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기도 하고요.
3성이지만 스토리 깨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아..’
그래서 납득했습니다. 그래서 1% 구나. 5성 서번트의 희소성 및 캐릭터성이 이 게임의 주력이라는 것을요.
게다가 리세마라가 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만 있으면 원하는 서번트 1개정도는
확실히 가진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클래스별로 5성을
보유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애정 서번트와 함께 마스터가 된 느낌으로
스토리를 즐긴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전혀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타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있는 현존 모바일 게임 중 게임 시스템 적으로 가챠를 강요하는 요소가 never, 전혀 없습니다. 하등의 이유도 없죠.
가챠를 강요하는 요소는 딱 하나입니다.
내가 너무 마음에 드는 서번트. 혹은 캐릭터가 픽업인가? 아닌가?
그 뿐입니다.
사실 경쟁 컨텐츠도 없고, 자기 만족에 충실한 게임입니다.
창렬게임이라는 말은 들었는데 듣던대로 이 게임이 창렬인지는 의문이네요.
그냥
페이트 좋아하거나 RPG 좋아하면 좋은 스토리와 함께 즐길 수 있을만한 게임입니다.
가챠를 위한 돌도 천천히 하다 보면 쌓이고 말이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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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너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