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게임이 대세입니다만.. 7080 세대들은 50원 동전을 넣고 즐기던 오락실을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올초부터 였던가요.. 월광보합이라는 이름으로 TV만 있으면 간단하게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들이 판매되고 있어서 저 또한 구매를 해봤습니다...
여러 업체에서 여러 버전을 판매중입니다만 처음 680게임 포함이라던 월광보합은.. 구매를 잠시 망설이던 사이 8500게임이 내장된 초월광보합이라는 제품까지 나왔구요... 저는 동방이엔지 공동구매를 통해 초월광보합 4500게임 고급형 & Y타입 조이스텍 제품을 110,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6월 말에 공동구매 행사로 구매를 했었지만.. 카드 결제나 쿠폰 등 여러 조건을 따져서 구매를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조이스틱이 거대한(?) 관계로.. 최근 수령한 박스 중에서는 제일 덩치가 큰 박스가 5일 만에 배달이 되어왔구요...
기본 구성품은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2인용 조이스틱과 초월광보합 본체, 전원어댑터와 HDMI 케이블입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에는 이벤트로 여분의 레버 2개와 버튼 6개를 사은품으로 수령했구요.. 이 이벤트는 구매 시점마다 틀리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겁니다.. ^^
기존에 판매되던 월광보합은 조이스틱 내부에 메인보드가 장착된 일체형이었습니다만.. 동방이엔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월광보합는 본체와 조이스틱이 분리되는 제품입니다.. 차후 업그레이드나 커스텀에 좀 더 유리하다고 하셔서 이쪽을 선택했구요.. 지금은 초월광보합 8500게임 영문판으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곧 한글판으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정면에는 전원 단자와 HDMI, 3.5mm 이어폰잭이 있구요...
한쪽 사이드에는 리셋버튼과 마이크로SD 슬롯, 마이크로5핀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초월광보합의 펌웨어는 이 마이크로SD에 저장이 되게 되구요.. 처음 제가 구매했을 때는 4500게임 버전으로 16기가 SD가 들어갔었습니다만.. 조이스틱 외관 불량으로 A/S 교체를 받고 나니 32기가 메모리에 8500게임 영문판으로 업그레이드까지 되어서 돌아왔네요.. ㅋ
반대편에는 조이스틱 연결을 위한 USB포트 3개와 랜포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랜포트는 내장된 KODI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겠죠..?^^
조이스틱은 덩치에 비해서 상당히 단순하죠.. 스틱 위쪽의 2개의 버튼으로 게임 시작과 종료 등을 컨트럴 하구요.. 나머지 버튼들이야 당연히 게임에 이용이 됩니다... 제가 구매한 Y타입 조이스틱은 상판 두께가 7mm로 상당히 튼튼하게 느껴지던데.. 일반판 구매자분들은 조금 약하다는 얘기를 하시는 듯 하더군요.. 이 부분은 참고하시구요...
조이스틱 뒤쪽에는 빨판(?)이 있어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강력하게 들러붙습니다.. 다시 때어내는게 힘들 정도.. 스트리트 파이터 등의 액션 게임을 하려면 이런 튼튼함은 아마 필수 아닐까 싶구요... 케이블은 양쪽이 별개로 구분되어 있으니 따로 연결을 하셔야 합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레버는 무각레버라는 격투 게임에 최적화된 레버라고 하는데요.. 흠.. 전 예전에 오락실에서도 그런 걸 해본 일이 없는데요.. 과연 이걸 갈아끼울 일이 있을래나 모르겠네요.. ㅡ.ㅡㅋ
이 레버는 일본 청수레버 호환이라고 하는데 연결 방식을 보니 설마 납땜해야 하는 건 아니겠죠..? 간단히 핀을 끼울 수 있는 방식이길 바랄 뿐입니다.. ㅠ.ㅜ
사은품으로 받은 여분의 버튼 또한 오락실의 추억을 느끼기엔 충분한데요.. 일견 조금 허접해보이는 감도 있네요... ^^
후면의 핀 2개로 연결이 되는 방식인데.. 이것도 차후에 분해할 일이 있으면 다시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동봉된 전원 어댑터는 5V 3A의 어댑터이고.. 중국 제품이다 보니 당연히 돼지코는 필요합니다.. 위 사진 상에는 없지만 돼지코 또한 포함이니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이런 제품은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 따윈 필요 없죠..!! 실제 구동 영상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모범생도 아니었으면서 게임이 죄다 낯선 건 어찌된 일일까요... ㅎㅎㅎㅎ
어릴 적 용돈 100원을 가지고 오락실을 가면.. 겨우 2게임 정도가 끝이었는데요... 당시 잠깐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게임을 다시 즐기니 3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
매니아분들은 이런 제품이 아니라.. 실제로 동전을 넣고 게임을 하는 고급형(?) 제품들도 들여놓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아직 저는 그 정도까진 아니구요.. 그냥 옛날의 추억에 잠시 빠지는 정도로 만족할 듯 싶네요..
요즘 즐겨하시는 스마트폰 게임 등에는 전혀 관심이 안 가던데.. 이런 쪽으로는 관심이 가는 걸 봐서 영락없는 아재는 아재인 모양이네요... ㅎㅎㅎㅎㅎ
무더운 날씨와 습도 때문에 짜증나는 여름..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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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가입자인데 광고를 하겠습니까 ㅋㅋ
요즘 간혹 체험단이냐는 지적 많이 받아서 제 글에 문제가 있나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물품이나 돈 받고 쓰는 글은 철저하게 하단 표시하는데 말이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