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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회원 여러분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영? ^&^
전 소중한 사람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해줄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11월 초에 루돌프인형을 만들기로 했슴미닥 ^*^
퀼트 따위는 처음 해보는지라 재료같은것도 암것도 없어서
인터넷으로 루돌프 재료를 파는 패키지를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도안과 그에 맞는 천, 인형 속을 채울 솜이 같이 들어있고
따로 실과 바늘은 준비했습니다.
원래 천에 도안 그리는 수성펜과,
천 자르는 가위랑 다 있어야 하지만
전 그냥 네임펜으로 그리고 문구용 가위로 잘랐습니다 ㄷㄷ
이렇게 도안을 천 위에 대고 그리고
인형의 앞, 뒤 2장이 필요하니
천을 겹쳐서 자릅니다.
원래 시침핀으로 고정시키고 잘라야 하는데
그런 재료 따위 다 ㅇ벗어서;;;
실험실에 굴러다니는 압정으로 고정합니다.
이렇게 몸통을 자르고,
마찬가지로 모든 천을 다 자릅니다.
자를때는 바느질 시접을 남겨야 하므로
여유있게 1cm 정도 남기고 자릅니다 ^&^
짜잔!
이렇게 다 잘랐습니다.
이제 대망의 바느질만 하면 되는군녀 
먼저 '아플리케'로 몸통의 각종 장식과
얼굴의 코를 바느질합니다.
('아플리케'가 뭔지를 몰라서
네이X에 찾아보고 했네영 뉴뉴뉴뉴)
이렇게 하트 장식을 바느질 하고,
그 외의 장식과 얼굴의 코까지 다 완성합니다.
그리고는 '박음수'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것도 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합니다 뉴뉴)
자, 이제 "조립"의 시간만 남았네영 ^&^
몸통 천 두장과 솜을 겹쳐서 박음질을 꼼꼼하게 합니다.
바느질을 다 하고는 뒤집어야 하니
천은 뒤집어서 바느질을 하고,
뒤집을 구멍은 남기고 바느질 합니다.
그런데 어라?
바느질을 다 하고 나니 뒤집어도 솜이 밖으로 나오네영?
헐퀴 ㄷㄷㄷㄷ
앞쪽 천-뒷쪽 천-솜
이렇게 두고 바느질을 해야 하는걸
솜을 가운데다가 두고 해버렸네영 
피눈물 흘리며 열심히 다시 뜯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제대로 바느질을 합니다.
이렇게 앞쪽 천 - 뒷쪽 천 - 솜
순서대로 놓고 해야 제대로 된겁니다; ㄴ뉴뉴뉴뉴
바느질을 다 하고 뒤집으면,
짜잔, 이렇게 됩니다 ^*^
아래쪽은 나중에 발을 끼워야 하니,
바느질을 하지 않은 채로 둡니다.
그렇게 몸통, 팔, 다리, 뿔 등을 다 만듭니다.
어라? 또 손이 뭔가 좀 이상하네요?
알고보니 팔이랑 연결하려고 바느질 안한 부분을
잘못 남겨뒀네영 ㄷㄷㄷㄷㄷ
또 눈물을 머금고 열심히 뜯습니다.
실험할때 쓰는 핀셋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줄이야
이제 손이 제대로 됐습니다 ^&^
이제 몸통과 다리,
팔과 손,
얼굴과 뿔과 귀를 각각 연결합니다.
그리고 이제 팔과 얼굴을 몸통과 연결하면
완성입니다 ^&^
짜잔 !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왕 허접한
저희 첫 퀼트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
사실 한번 더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새로 하나 사서 해줄까 하다가 ㅠㅠ
그냥 이걸 선물로 주기로 결정합니다 뉴뉴뉴
미리 크리스마스 카드도 사서
정성껏 카드도 쓰고 !
크리스마스 당일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
이상,  의
소중한 사람을 위한 루돌프인형 제작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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