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아래쪽에있는 캠핑장에 금,토,일 예약했다가 토요일 아침 체크인으로 시작했습니다 ㅎㅎ

사정이 생겨서 취소할까 양도할까 정신이없던지라

게시판에 양도글을 올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은 삭제 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시간정도 운전을 해서 캠핑장에 착했습니다 !

눈은 안내려도 눈 쌓인 배경도 나쁘지않더라구요 ㅎㅎ 텐트 젖을 일도 없고요 

예약한 자리 파쇄석에 눈이 덜 치워진 ㅠㅠ

가격이 좀 있는 캠핑장인데 좀 아쉽더라구요.. 다른데도 원래 눈안치워주나요?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ㅎㅎ

차에는 가득차있던 짐이 내리고나니까 왜이렇게 없어보이는지 ..ㅎㅎ

피칭 된 모습입니다.

이번 캠핑에 설경을 꼭 보겠다고 전실 우레탄 창을 달았습니다 !!

땅이 너무 얼어서 팩이 1cm도 안박히더라구요.. 힘으로 뚫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끓인 물 부어서 땅 녹이고 박고 결국 해냈습니다...ㅋㅋㅋㅋ

추운날씨 몸 고생하고 나서 먹는 라면이 최고였습니다. ..ㅋ

( 우레탄 창 값 제대로 했습니다 ^^ )

불멍하는 냥이 😻

침실에는 침대와 고양이 짐들을 놔줬습니다.

자리만들어서 숨숨집도 가져와줬더니 침대에만 올라가더라구요.. ㅋ

침대 위로는 우레탄 창으로 햇살이 들어와서 너무 좋았고,

그리고 다음 제대로 된 식사로는 부대찌개 밀키트

야채가 적었지만 그만큼 소시지가 많아서 저희 어린입 취향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뚜껑 닫아주니까 금방 끓더라구요~

고양이가 의자에 앉고 결국 저는 스툴에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부대찌개는 쟌슨빌소시지가 들어가서 그 특유의 자극적인맛..? 이 국물에서 많이 느껴졌습니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ㅎㅎ

밥먹고나서는 캠핑장을 좀 둘러 봤습니다.

호수가 살짝 얼었더라구요 ㅎㅎ

사무실,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건물입니다.

샤워실이랑 화장실, 개수대 모두 온수가 너무 잘나와서 좋았습니다.

세제랑 수세미도 다 기본으로 있더라구요 ㅎㅎ

캠핑장 돌고~ 

안에서 난로 불 쬐면서 힐링 타임~

지난번에 태웠던 피자를 다시 도전 했습니다 !

(다른 버너를 가져오지 않고 네이쳐하이크 펠렛 난로로만 모두 조리했습니다!)

80% 만족..^^

콘치즈 120% 만족 !!!!!!!

로망이었던 크리스마스 캠핑을 결국 잘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ㅎㅎ

영하 13도까지 내려갔지만 난로 + 루메나 워머팟으로 그럭저럭 따듯하게 지냈습니다.

전실하고 침실 공기순환이 어려운게 난로만 사용하기는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펠렛 난로 두번째 사용기 공유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새해에도 안전한 캠핑 되세요~

펠렛 난로 사용기

1. 실외 온도 -13도에도 적당한 실내 온도를 유지 하였으나 연료 소모가 역시나 빨랐습니다.

2. 24시간동안 거의 30kg을 소모했습니다.

3. 연료통 틈에서 펠렛이 새어 나오는것을 막기 위해, 어떤 분이 연소기를 반대 방향으로 꼽으라고 해서 해봤는데,

4. 연소봉(또는 연소망)에 살짝 변형이 생겼습니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살짝 휜 정도.. 

5. 이것과 관련해서 연소기 부품을 공구하기 위해 알리바바쪽 공급처랑 얘기를 해보는 중입니다.

6. 아침에 철수할 때(또는 자기 전 끌때) 불을 꺼야 하는데 연료통을 비워서 불이 스스로 꺼지게 두면,

역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불은 약해지고 연통 쪽은 한파로 금방 식음)

연통 분리가 어렵고 난로를 밖으로 가져나가기 어렵다면, 아래와 같이 처리하면 됩니다. 

1) 재받이를 비운다

2) 연료통 상단을 분리한다.

3) 재받이를 한손에 들고, 연소기를 상단을 잡고 들어 꺼내서 재받이에 담는다. (장갑필수)

4) 빠르게 실외로 가져나와 소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