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 하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2

결혼해서 좋다고 하시는분들보다 생각보다 결혼 괜히했다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한 10쌍중 4~5쌍 정도가 생기신다고 합니다. 저도 주변에서 하신분들 이야기하시는것만 들은거라서요. 

막상, 베트남은 공산국가라서 화이트칼라, 한국사람을 신랑감 1순위로 뽑는다는둥... 좋은것만 가지런히 모아서 이야기 하십니다만, 그 뒷면을 보면 생각보다 한국생활에 적응못하고 파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네요. 

이야기하다보니... 필리핀도 있군요...   그런데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게... 결혼하러 오시는분들이 이국땅에서 생활방식, 언어... 특히 언어에서 위화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음식이 달라서 고향생각 많이 하신다는 경우와 위장결혼으로 숨기고 한국와서 생활하면서 직업을 갖기를 원하고 돈벌어서 고향으로 돈을 부치는 한마디로 외가쪽 부모님께 생활비를 송금시키는 부류도 있다고 하오니 그런경우는 가정만들고 알콜달콩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은 그냥 끝장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런거 먼저 알아보셔야 하고... 한국 생활하다 못보티면 그냥 자기네 고향으로 잠적해 버린다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제일 황당하게 보았던 "뭐 저런것들이 다 있냐" 라고 생각이 되는 이야기중에 하나가 외국에서 유부녀인데...

한국으로 위장결혼으로 입국, 결혼해서 돈벌어서 부모님댁에 송금한다며 달달이 돈보내고, 일을 못하게한다고 하니 가출할꺼다 라고 하셨던 분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몇년뒤에 한국국적을 얻게되니 남편과 이혼절차를 밟아서 헤어지고, 외국에 있는 자기 진짜남편 불러다가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황당하게 들었던 것이라서 정확한 근거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 주변에 있던 사람들중... 실제 베트남 소녀였는데 40대 후반의 남편과 갓 고등학교 졸업하는 여성분이라고 아직 미성년이었던 여고생과 결혼하셨던 분이 있었는데요. 그분의 경우도 위에 비슷한 케이스로... 여성분이 아침 8시에 일하러 나가서 저녁 10시에 들어오고... 그때 시점이 지금이 19년 말이니깐 대략 14년쯤 전 이야기네요...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한달 180만원 벌어서... 그중 130만원을 자기네 집으로 송금하는 케이스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달에 돈 50만원을 자기하고 같이사는 남편한테 주는 식인데... "돈 50만원에 무슨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말하는게 그 결혼한 남편분도 어이가 없으셨다는 이야기만 들었었거든요

물론 결혼해서 잘 사시는분들도 많이 있지만... 아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는겁니다. 신중하게 인생에 한번뿐일수 있는 결혼이니깐 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보고 돌다리도 두드려 가면서 건너듯이 하셔야 한다는거라는 거죠 ~ 

횡설수설 너무 많이 떠들었네요. 저는 40대 후반인지라 이제는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죠 ^^ 미쳤나요 이 좋은 상황 다놔두고 내가 왜 가시밭길을 선택해야 하겠어요 ^^ (능력도 안되지만요 ~) 

아름다운 싱글로 남기위해서 고분분투 하고 있습니다. -0-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국내에서도 못 하구는데 외국에서 오신분한테 그 이상의 것을 바란다.... ?  그게 힘들꺼 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