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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위로의 글들 감사드립니다ㅠ
이번글은 하나하나 다 댓글을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ㅠ
말씀 안드렸지만, 아라는 작년11월에, 병원 검진에서 약 5~6개월정도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아이입니다~
다행히 그것보다는 3~4개월 더 살다가 갔네요.
수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아라가 이번에도 고비를 넘기지 않을까
생각했었고, 또 굉장히 노력을 했는데도 이번엔 넘기지 못헀네요ㅠ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참 힘든시간을 보낼것 같네요~
집에들어오면, 제일먼저 반겨주는 아라도 없어서 공허할것 같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아라 보호자입니다ㅠ
오늘저녁 아라가 갑자기 악화된 종양과 신부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진돗개 아라 : 2004년 5월12일~2019년 9월27일.
그동안, 아라를 응원하고 좋아해 주셨던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5일부터 정상적으로 하던 생리가, 갑자기 피가 엄청나게 많이나와서.
걱정이되서, 26일오후 동물병원방문했을때. 종양상태가 매우안좋다는
판단을 받고, 조심해서 케어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동물병원 다녀온 그날오후, 아라가 갑자기 엄청난 토를 하고 옥상에 쓰러졌습니다ㅠ
의식은 있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상태가 안좋더니 저녁때쯤엔 위중한 상태가 되어서
그날 밤새도록 아라를 깨우고, 설탕물등을 먹이면서 간호했고.
오늘아침일찍 응급실을 방문했었는데, 신부전과 종양상태가 굉장히 안좋다는 판단,,,
그래서 두가지, 수액을 맞고~ 저는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지만,,,
뭐가 그리급했는지, 오늘저녁 아라가 2017년 8월2일 먼저갔던 말라뮤트 패스트를 따라 갔습니다ㅠ
세상에서 저를 제일 좋아해줬던 아라 녀석입니다.
제가 밖에 조금만 외출해도, 항상 저만 기다리고 불안해 하던 녀석이구요.
저와 15년이상을 함께 동고동락했던, 가족입니다.
아라 간식, 사료, 영양제, 목줄, 밥그릇, 아라에게 깔아줬던 곳곳의 이불들,,,
집안에 수많은 물건들이 주인을 잃어버렸네요,,,
앞으로 이 수많은 물건들과, 아라의 추억들을 정리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겠네요.
아라는 패스트를 장례치뤄줬던 같은곳에서 장례를 치뤄줄 예정입니다.
그동안 진순이 아라 좋아해주셨던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라 보살피면서, 이런저런 힘든점이 많았을때도 아라글 올리고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때문에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하,,, 아라와의 추억이 많았던 만큼 당분간은 힘든 하루하루가 되겠군요ㅠ
오늘로써 진순이아라와 말라뮤트 패스트 이야기 끝을 맺습니다ㅠ
사진은 9월26일 밤 아라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samsung | SM-G973N | 2019-09-26 22:31:32
Program Normal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1/40s | F1.5 | 0.00 EV | ISO-640 | 4.32mm | 35mm equiv 26mm | Not Fir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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