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쯤 누크 HD+ 를 10.2 올려져 있는 A+급 중고로 구매 후 그냥 써 왔습니다.
패치는 이전 분이 적용해주신 듯 했습니다. 관련 앱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러고나서 CM11가 좋다는 평이 많아서, 그리고 마침 남는 SD카드가 하나 집에서 발견되어서 해봤습니다. ㅋㅋ
하는김에 기존에서 업데이트가 아니라 아예 공초하고 싹 다시 셋팅했고요.
처음으로 해보는건데 생각보다 엄~~~~청 쉽더군요??
일단 첫번째로, 렉 많이 없어졌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인터넷할 때도 반응 즉각적이고, 특히 스크롤할 때 좋아졌습니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기타 앱들도 포함해서요.
특히 이전에는 Play 스토어에서도 스크롤하다보면 뭔가 부자연스럽고 끊기는듯한 현상이 있었는데 그런거 거의 줄었습니다.
이미지같은게 많은 화면에서 스크롤할 때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터치 떨림은 약간 줄었으나 크게 향상된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가장 불편한게, 어떤 항목을 가만히 꾹 누르고 있어야 메뉴가 뜨는데 터치가 움직인 것으로 인식되어 드래그가 된다는 것... 이 현상이 아직도 남아있더군요.
세번째로, 킷캣이라 상단바+소프트웨어키 바의 투명이 지원되어 넓어보이네요.
뭐 별건 아니지만서도, 특히 태블릿 UI 설치하지 않으면 불필요하게 위, 아래에서 자리를 깎아먹었는데 투명이 지원되어서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앱을 실행시키면 검게 변하지만, 홈 화면에서, 그리고 일부 킷캣 지원 앱에서 설정하면 투명하게 보입니다. 그외 최신 킷캣의 기능을 누릴 수 있겠지만 실사용에 있어서 뭐가 달라졌는진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Stable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가 느끼기엔 10.2보다 안정적이더군요. 강제종료 현상도 많이 줄었고,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도 안정적이고. 패치도 따로 해줄게 없이 자동으로 적용이 되어있으니 너무 편하고요~
처음에 ART 적용 안 했다가 나중에 해봤습니다만, 사실 그냥 CM11에서 더 빨라졌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사실 하나도 못 받음.) 호환성 관련해서는, 제가 앱 사용하는 게 많지 않아 하나 빼고 모두 정상작동 했습니다. 그 하나는 지나간 게임인 템플런2 네요. 실행하면 몇 초 후 꺼지는데, 계속 실행하면 되기도 하고..
CM11에서의, 또는 CM11+ART에서의 배터리 광탈은 저는 못 겪어봤습니다.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ART가 이론적으로는 배터리를 더 적게 써야 맞는건데 ART적용 후 배터리 광탈이 되시는분은 ART과 호환되지 않는 앱 중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앱이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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