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출시한 히로인 메이커! 과연 어떤 게임인지 살펴볼까요?

타이틀 화면에 보이는 소녀를 키우는 게임입니다. 장르는 옛날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육성 시뮬레이션이라고 유사하며 과거 ‘프린세스 메이커’에서 전투 부분만 특화되었다는 느낌입니다.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교육과 아르바이트로 골드 앵벌이가 핵심인 듯 합니다. 레벨이 없으니 각종 능력치를 최대한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은 8종류가 있는데 모두 전투 위주로 구성되어 예술이나 가사 부분은 없으며 교육 과목에 따라서 전사, 마법사, 사제, 사냥꾼으로 테크가 나누어집니다. 캐릭터의 직업은 착용한 무기 아이템에 의해서 결정되며 언제든지 주인공의 직업을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교육의 내용에 따라서 능력치가 내려가기도 한다는 것!!! 능력치는 최종적으로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지만 모든 능력치를 만능으로 키우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히로인 메이커’의 장비 아이템은 상점에서 살 수는 있지만 직접 구매가 아니라 캐시나 골드로 뽑는 방식입니다. 워낙 게임에서 캐시를 쉽게 얻을 수 있어 과금유도는 적은 편입니다.

전투는 자동전투 진행방식으로 캐릭터가 습득한 스킬과 일정을 통해 올린 능력치로 스스로 진행하는 방식이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다음 스테이지가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시 최초 클리어 보상으로 보석(캐시)와 두루마리를 하나씩 주는데 여기서 두루마리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두루마기는 수련화면에서 스킬의 레벨을 올리는데 사용되는데 스킬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발동확률이 증가하고 및 쿨타임이 줄어들어 전투에 매우 유리해집니다. 마법사처럼 스킬의 위력이 강하면 단 한번의 스킬로 몬스터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마법사의 단점은 공격 속도가 제일 느려서 공격속도가 빠른 대상에게 매우 불리합니다.)

교육이나 아르바이트를 대략 20번 정도 진행하면 무투대회가 개최되며 현질을 하지 않더라도 초 중반까지는 무난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육성을 잘 하셨다면 의외로 쉽게 이길 수도 있습니다.)

무투대회에서 우승하면 골드와 캐시, 두루마리를 보상으로 받는 등 보상이 좋은 편이며 다음 번에 열리는 무투대회는 난이도가 한 단계 높아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마치 캐릭터의 육성을 얼마나 잘 했는지 테스트 받는 느낌을 줘서 승부욕이 불타오르게 만듭니다!

캐릭터는 컨디션이 존재하여 아르바이트만 계속 시키면 표정이 매우 나빠져서 터치해서 나오는 대사 또한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어조로 말합니다. 이 상태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성공률이 낮아져 골드 획득에 문제가 생기며 이를 해결하려면 상점에서 상큼한 물약이나 건강의 물약을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교육을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히로인 메이커’를 평가하자면 현질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캐시를 얻기 위해 광고보기를 통한 무료 충전이나 게임 플레이 도중에 얻는 캐시도 은근히 쌓이는 등 과금유도가 거의 없는 인심이 좋은 게임임에 분명합니다.

게임성을 논하자면 과거 ‘프린세스 메이커’를 좋아했던 올드 팬이나 미소녀 육성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나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며 주인공 캐릭터인 오필리아의 육성을 담당하는 자기자신에 몰입 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은 네트워크 기능이 없다는 점인데 그래도 업데이트를 통해 후반 컨텐츠나 쿄스츔 변경이나 멀티 엔딩 등이 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큰 게임입니다.

게임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oubleA.Project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