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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오토바이 운전자, 저는 승용차 운전자 입니다.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차로 진입 전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차선변경 문제로 시비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2차로, 제차는 3차로(우회전 차선)에 있엇으며, 서로 정차하여 대치중이었기 때문에 그로인해 뒤의 차량들 또한 정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 이윽고 상대방이 제게 욕설을 하며 오토바이에서 내려 다가왔고, 저또한 질세라 서로 욕설을 하며 다투다가, 뒤 차량들의 정체가 상당하고 더이상의 말다툼 또한 무의미하다 판단되어 자리를 벗어나려 하는데, 당시 정차중이였던 제 차량에 상대방은 양팔을 팔짱낀듯한 자세로 운전석 창문에 팔을 걸쳐두고 출발하지 못하게 합니다. 때문에 저는 상대방에게 팔 치우라고 3번 제촉하였고 이윽고 상대방이 제 차량에서 떨어짐과 동시에 주행을 시작하고 우회전 하여 자리를 벗어납니다.
3. 이때 상대방은 저를 쫓아와 제게 접촉사고의 발생을 말합니다. 그 내용은 제가 출발할 때 상대방을 치고 갔다는 것인데, 저는 그러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을 인정할수 없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자해공갈단이냐고 되묻습니다. 출발할 때 상대방은 제 차의 왼편에 떨어져 있었으며, 빽밀러 뒤쪽에 있었으므로 제 차의 옆면이 울퉁불퉁한 모양이 아닌 이상, 상대방에게 접촉할 만한 여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상대방이 제 차가 출발하는 시점에 자기의 신체를 일부로 제 차에 닿게하지 않는 이상 접촉이 발생할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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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이구요.
현재는 상대방이 위와같은 이유로 경찰에 신고를 하여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고 조사중에 있습니다.
차후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접촉에 대한 사실은 확인할 수 없구요.(전, 후방 카메라만 있으므로)
후방카메라에선 접촉에 대한 근거가 될수있는 상대방의 행동 또한 없습니다.(예를들면 팔을 만진다던가)
제가 출발하는 찰나에 상대방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짧게 "아"하는 소리만 냅니다.
그 외 경찰서에서 말하길, 방범용 cctv가 있는데, 이게 제 차의 조수석방향에 있어서 역시 상대방과 제차의 접촉의 여부는 정확히 확인이 되질 않는다고 하내요. 그래서 방문해서 진술을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염려되는것이,
상대방이 신고를 한 시점에서는 제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것을 증명해야 한다네요? 현재로서는 사건의 진위를 가릴수 있는 자료가 블랙박스와 cctv 뿐인데, 접촉이 있었다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접촉이 없었다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된다는 것이죠. 이럴경우 신고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처리된다고들 하내요. 자해공갈단이 그래서 생긴다고 하구요;;;
참 답답하고 그러내요.
평소라면 양보하고 말았을 일인데 그날따라 스트레스 받는일도 많이 생기고,
저또한 운전을 젠틀하게 했다면 이런일도 안생겼을 텐데 그러지 못한게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제가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고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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