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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 포럼에 뭐 쓸만한 글이 없을까 싶던 중에..
최근 붙잡고 있는 조조전 온라인 감상평을 남겨봅니다.
KOEI 삼국지2 부터 시리즈 팬인데다가...
영걸전, 공명전, 조조전 같은 KOEI 표 SRPG 들도 재미있게 즐겼었던 유저입니다.
약 한달전에 조조전 온라인 (모바일 게임) 오픈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받아가지고서는 짬짬히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원작이 워낙에 재미가 있었던지라.. 원작을 그대로 옮겨놓은 '연의' 컨텐츠는 참 재미나게 즐겼더랬습니다.
기본적으로 턴방식 SRPG는 재미가 없기도 힘들죠. 거기다가 매력 넘치는 삼국지의 장수들과 스토리가 더해지니 더 재밌었구요.
그런데, 연의 컨텐츠 즐기다가.. 난이도에 막혀서.. 이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보니까... 최악입니다. (연의는 아마도 추억보정빨.)
UI 너무 불편하고, 노가다 너무 심하고, 밸런스도 엉터리, 잦은 버그, 답답한 운영...
말도 안되게 불편한 편의 기능들 보면서 '이게 정말 2016년도에 오픈한 상용화 게임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이 좋은 IP와 소재를 가지고.. 팬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개발사(띵소프트)와 운영사(넥슨)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초반에는 매출 순위권 Top 10 에도 보이는 듯 싶더니.. 얼마못가서 힘이 빠지는 형국입니다. 위와 같은 단점들이 원인이겠죠.
저도 반가운 마음에 소소하게 과금하고 즐기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짜증과 실망감이 누적되고 있네요.
게임을 즐기기위해.. 재미있으려고 하는거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이유가 없겠죠. 머지않아 언인스톨 하지 싶습니다.
과거 KOEI 식의 SRPG를 재미나게 즐기셨었던 분들이라면.. 한번 설치해보고 싶으실 수도 있는데..
과금하시는 것은 비추합니다. 만족감보다는 배신감만 안겨줄 뿐입니다.
그냥 싱글플레이 하듯이.. 자기 페이스대로.. 연의 모드 시나리오 클리어 해 나가는 재미는 꽤나 쏠쏠할껍니다.
음.. 글의 마무리가 애매하군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금요일 오후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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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때 조금 하다가 말았는데 상용화 후로도 단점이 많나보네요.
많은 분들 기대작이었는데 금방 식은거 보면 이유가 있겠다 싶었어요.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