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LG SJ8을 사용하다가 처분후에 HW N650 삼성 사운드바로 넘어왔습니다.

기존 LG SJ8은 300W출력에 4.1ch이었고 HW N650은 360W 출력에 5.1ch입니다.

참고로 제 돈 주고 구매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약 2주정도 사용한 후기를 짧게 기록해 봅니다.

TV(라기보다 개인용 모니터)는 UN49NU8000 제품입니다.

HW N650 제품의 장/단점으로 간략하게 서술해볼까 합니다.

장점

1. 삼성 TV 와 호환될시에 게임실행시 알아서 게임모드로 넘어가면서 서라운드보다 좀 더 다이나믹한 음향을 틀어줍니다. 삼성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기존에 전방으로만 나오는 소리가 전방/상단의 수십개 구멍을 통해 나온다는데 확실히 약간의 차이는 느껴지긴합니다. (단 2018년 이후 게임모드가 지원되는 삼성 TV에서만 자동 활성화 되므로 안되는 분들은 리모콘을 통해 강제 설정하면 됩니다.)

2. 5.1ch 360W - 30만원 정도에 좁은 공간에서 5.1채널에 360W를 낼수 있는 기기는 잘 없습니다.

여러가지 검색해봐도 가성비 하나는 괜찮은 편입니다.

아파트에서 사용중인데 실제 사용기에서는 불륨 100%기준 20%이상 올리기 상당히 힘듭니다.

(30만원 이내에서 5.1ch에 300W이상 사운드바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3. 4K HDR 까지 패쓰쓰루 됩니다. 항간에 일부 블로그등에서 4K 까지는 패쓰스루가 되나 HDR은 안된다고 하는데요.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HDR도 패쓰쓰루가 됩니다. 플스를 이용해서 사운드바 입력에 hdmi 물리고

사운드바 출력을 hdmi로 모니터/TV와 연결하니 제대로 지원합니다. 

4. CEC 기능이 생각보다 상당히 편합니다. 제대로 광고하고 있지 않지만 테스트 삼아 PC와 사운드바를

옵티컬 광출력으로만 연결한 상태에서 사운드바 off 상태로 PC부팅을 하면 자동으로 사운드가 켜지더군요.

HDMI ARC는 당연히 TV on/off에 맞추어 켜지고 꺼지고 잘되구요

플스를 통해 입력을 받고 출력할시에 사운드바 off시에도 풀스에 전원들어가면 사운드 바 전원이 켜지면서

모니터에 화면을 뿌려줍니다. 자동 on 기능은 상당히 호환성이 좋은편입니다.

5. 삼성 TV와 연결시에 LG SJ8 의 경우 빠른 이동이나 빠른 명령들을 이용해서 영상 구간을 빠르게 이동시키면

유투브나 PLEX / DS video에서 음성이 끊어져버리거나 5초정도 뒤에 사운드바 소리가 나오는 딜레이등이 발생했는데요. 삼성 TV에 삼성 사운드바 연결시에는 이런 딜레이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음이 끊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HDMI ARC 연결도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아울러 삼성 TV와 연결시 사운드바 세팅을 TV 화면에서 세팅이 가능합니다.

6. 블루투스 연결/옵티컬/입력1+출력1/HDMI ARC/AUX 연결(일반 3.5파이) 등 연결 호환성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4K HDR까지 패쓰쓰루하는데 입력이 2였다면 더 좋았을텐데......입력1개는 좀....)

이제는 단점을 서술해볼까 합니다.

1. wi-fi 미지원입니다... 이게 상당히 불편한게 집안에 NAS같은걸 쓸경우 DLNA로 접속해서 음악을 재생할수 있는데 그런게 전혀 안됩니다. wi-fi 기능이 있을 경우 휴대폰앱등을 설정및 조정하고 상당히 편한데 무선 기능및 유선으로하는 네트워크 기능은 전혀 없습니다. 몇년전의 삼성 중급형 이상은 전부 네트워크 기능이 있었는데..지금은 플래그쉽 모델인 N950을 제외하고 단 하나도 네트워크 기능은 없네요.

2. 디자인이 생각보다는 별루입니다. 뭔가 둔탁한 느낌이고 돼지?느낌도 있네요. 양가쪽 끝단부를 너무 사각형에 맞추어 디자인했고 곡면이나 원형은 전혀 없이 그냥 말그대로 직사각형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정말 못생겼습니다. 형태로보던 비율로 보던....최악입니다.

3. DTS나 dolby 연결시 상태창정도는 뛰어 줘야 하는데 정보창 기능이 전혀 없습니다.

이게 제대로 DTS가 지원되고 있는건지 돌비가 되고 있는건지 알길이 없습니다.

그냥 hdmi 연결되면 연결되었다...TV ARC 연결되었다가 끝입니다...사운드 코덱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상당히 불편해요.

4. 상태창 LED는 중앙에 있는게 편한데 오른쪽 구성탱이는 영 적응이 쉽지 않네요. 특히나 PC스피커 대용으로

니어 필드 (near field) 환경에서 사용하는 분들은 잘 안보입니다. 여타 회사들처럼 중앙에 놓지... 뭐할라고...

우측 끝단부에 갔다 놓았는지 이해 불가. 이게 장시간 켜져 있는것도 아니고 2~3초 보여주다가 자동 off되는데

눈에 거슬려서 그런것도 아닌거 같고 사운드바 디자인도 문제지만 상태창 표시/위치 전부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5. 삼성 TV연결시 ...(삼성 TV에 국한) 2018년도 이후 삼성 TV는 DTS코덱이 없을뿐더러 DTS 외부소스를

패쓰쓰루조차 못합니다. 사운드바에 DTS 기능이 있지만 광출력 아니면 못씁니다.. 없는거 보다 낫지만

대부분 TV와 HDMI ARC 연결로 사용하는데 DTS 출력은 그냥 없는거와 같습니다.

이는 사운드바 문제라기 보단 삼성 TV와의 문제이긴 하지만 ...

삼성 TV와 ARC연결시 DTS 기능은 사운드바에 있더라도 없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TS코덱 얼마나 한다고...진짜 xx 욕나옵니다..

6. 리모콘 수신부는 사운드바 정 중앙을 향해야 잘 작동합니다. 조금 틀어지거나 엉뚱한 곳을 보면

리모컨 고장인가 놀랄수 있는데요. 사운드 정 중앙에 대고 리모컨 조절하세요

7. 사운드바는 역시나 리얼채널 앰프에 스피커 물린 시스템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음 분리를 분명 해주긴 하지만 공간감이나 입체감에 대해선 엄청난 만족감을 주진 못합니다.

특히나 저같이 가깝게 쓰는 사람은 더더욱요.

이상 약 2주간 사용한 후기를 간략하게 기록해 봅니다.

-결론-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30만원 내외에선 그래도 어중간한 PC스피커나 허접한 스피커들 보다는 분명 괜찮습니다.

공간만 있다면 2채널 북쉘프형 액티브 스피커 20~50만원짜리보다는 여러가지 활용성면에서 낫다고 봅니다.

다양한 호환성과 여러가지 편의기능들이 TV와 혼합하기엔 그래도 편하거든요

물론 중고가의 hi fi 액티브 2채널 스피커가 소스 재생에 있어 음의 맑음이나 균질성 / 노이즈등에서 훨씬 좋은 소리를 들려줄수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편의성과 호환성등에서 여건이나 공간이 되고 TV를 주 모니터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분명 괜찮은 선택이고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만족감을 줄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뭐 마음에 안들면 거실이나 큰방 TV전용 스피커로 대체도 되니깐요^^.

참고로 Nu8000 TV 모델도 2.1ch 40W인데 TV소리 진짜 안좋습니다. 

근데 의외로 비슷한 출력의 OLED 2.2ch 순정 사운드는 발군이라 할 정도로

상당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