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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샀을때 저음이 빈 소리가 나고 틱틱 티는 잡음이 들리는거에요.
비교대상 출력세고 어느정도 음질 퀄리티 보장하는 아이패드로 헤드폰 비교해가며 들어봤는데
확실히 달랐습니다.
좀 당황했습니다. 역시 싸구려는 싸구려인것인가...
그러나 판매자가 부탁이니 조금만 믿고 써달라는 표현을 하며 '에이징'을 해달라고 써놨더라구요.
평소 에이징에 부정적이었지만 과연 하는 심정으로 좀 써봤습니다.
그러니 딱 하루만에 정상이 되더라구요.
귀가 적응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집나간 저음이 돌아왔고
무엇보다 플라시보라고 하기 힘든 증거인 틱틱거리는 잡음은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왜그런가 검색해봤는데 나름 해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오디오 미신 타파 관련 블로그에서도 이런 언급이 있었습니다.
콘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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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의 초기 에이징은 주로 화학적 안정 단계로서 10시간이면 충분하다. 그 다음엔 전해 물질의 증발과 불순물에 의한 극판의 변화로서 용량과 절연율의 감소, 등가 직렬 저항 값의 증가가 서서히 일어나는데 이러한 변화는 앰프의 동작에 아무런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없는 변화이다.
앰프를 구성하는 음질과 관련된 부품 중 진공관과 콘덴서를 제외한 다른 부품의 노화는 특별히 고려할 만큼 빠르거나 현저하게 일어나지 않는바, 앰프를 비롯한 기기의 경우 진공관 계는 생산 후 100시간, 솔리드 스테이트는 10 시간의 일상적 사용을 지나면 충분히 안정된 성능과 특성을 보여주며 그 이후의 변화는 기대할만한 의미가 없다.
보통 괜찮은 dac 회사들은 처음에 품질테스트 하면서 저 콘덴서 안정화 정도는 하고 나올겁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괜찮은 소리를 들려줄텐데,
분명 저 싸구려 중국산 회사들이 그런거 할리가 없을거란 말이죠.
바로 콘덴서 납땜해서 케이스 넣고 보내버리겠죠.
그러니까 10시간정도, 하루정도 쓰고나니 이제 정상이 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dAC 음질 자체는 예상외로 좋습니다.
애초에 스피커가 아니라 헤드폰용으로 사서 그런지 출력도 넘치고 전력문제도 없네요.
개인적인 느낌은 물론 신뢰하기 어려운지라 다른분이 측정한 표도 첨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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